2024년 5월 9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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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이승기와 경쟁, 차별화는 곤룡포(하하)”

작성 2012.03.05 17:01 조회 5,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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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SBS SBS연예뉴스ㅣ 손재은 기자] “극중 현대에서 이름이 용태용이에요. 용의 해니까 엄청난 복을 받지 않겠어요”

그룹 JYJ의 박유천이 5일 오후 2시 30분 서울시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SBS '옥탑방 왕세자' 제작발표회에서 이승기와의 경쟁에 대한 차별화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박유천과 이승기는 오는 14일부터 각각 '옥탑방 왕세자'와 MBC '더킹투하츠'로 선의의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 특히 두 사람 모두 왕의 모습을 연기하게 된다.

이에 박유천은 “곤룡포로 차별화를 주겠다(웃음)”라며 “극중 현대에서 이름이 용태용이다. 용의 해지 않냐. 그 점만으로도 엄청난 복을 받은 것 같지 않냐”라고 밝혔다.

이어 “이승기의 왕이 어떤 캐릭터인지 몰라서 뭐라 말할 수 없지만 내 경우 굉장히 카리스마 있고 고집 세고 모든지 완벽한 인물이 여러 상황에 의해 무너지고 인간적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옥탑방 왕세자'는 '더킹투하츠', KBS2TV '적도의 남자'와 시청률 사냥에 나선다. 박유천은 “ '더킹투하츠', '적도의 남자', '옥탑방 왕세자'가 동시에 시작하는데 어떻게 될 지 궁금해 하는 기사들이 많더라. 실질적으로 촬영하면서 그런 부분은 연연하지 않는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옥탑방 왕세자'만의 강점에 대해서는 “우리 드라마가 지금 비교를 당하고 있지만 다른 드라마들과 장르가 다르지 않냐. 우리 드라마는 코믹적 부분이 강해서 불경기에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더불어 굉장히 가족적인 드라마다. 소중한 누군가가 얼마나 소중한가를 느낄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 가족, 연인 많은 부분들을 생각하시며 보면 따뜻함이 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관전 포인트를 짚어주기도.

'옥탑방 왕세자'는 왕세자 이각이 세자빈의 죽음을 추적하던 중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신하들과 2012년 서울로 날아와 운명의 여인 박하와 사랑에 빠진다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박유천을 비롯해 한지민, 정유미, 이태성, 정석원, 이민호, 최우식 등이 출연하고 '부탁해요 캡틴' 바통을 이어받아 오는 14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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