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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길, ‘역시 대통령 전문배우’ 추적자 깨알 등장

작성 2012.07.17 15:38 조회 1,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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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자

[SBS SBS연예뉴스ㅣ 손재은 기자] 배우 이정길이 대통령 전문배우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정길은 16일 SBS 월화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 이하 추적자) 15회 방송분에서 대통령 당선인 조동수 역으로 등장했다.

강동윤(김상중 분)은 대통령 당선에 한 발짝 다가섰지만 백홍석(손현주 분)이 설치한 몰래카메라를 통해 백수정의 의문사를 무마한 사실과 이를 무마하려했던 모습이 전광판에 고스란히 공개되고 말았다.

이에 분노한 국민들은 30년 동안 정치를 하며 뒷돈을 받지 않은 청렴한 모습을 보인 조동수 후보에 투표했고, 결국 강동윤은 대통령에서 낙마하고 말았다.

이정길은 그동안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2005)에서 딸(전도연 분)에게 한없이 부드러운 아버지이면서 강한 정책기조를 지닌 대통령, '꽃보다 남자'(2009)에서 대통령 퇴임 후 소외계층에게 의료 봉사하는 인자하고도 수수한 모습을 선보였다.

'아이리스'(2009)와 '아테나 : 전쟁의 여신'(2010)에서는 북한문제와 핵문제에 대해 깊이 고뇌하는 대통령을 연기해 대통령 전문 배우라는 애칭을 얻었다. 이번 '추적자'에서는 대통령 당선인 자격으로 화면 속에 카메오로 등장한 것.

한편 '추적자'는 한 자리대 시청률로 시작해 회를 거듭할수록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 내며 현재 20%대 시청률을 유지 중. 17일 방송되는 마지막 회에서는 어떤 결말로 매듭을 지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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