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7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푸드트럭’ 도전자들, 실력도 독설도 백종원급 성장!

작성 2017.12.09 06:57 조회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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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트럭

[ SBS연예뉴스 | 김재윤 기자] 8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에서는 광주 도전자들의 '1:1 라이벌 매칭' 미션 현장이 공개됐다.

이 날 방송에서 10팀은 5조로 나뉘어, 각 조가 1:1로 상대편 조리 모습을 지켜보고 음식을 맛보며 서로를 평가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백종원은 이 모든 과정을 함께 지켜보고 승자를 뽑아 파이널 미션에서 유리하게 적용될 혜택을 부여한다.

이에 이 날 1:1 대결은 그야말로 살얼음판의 연속이었다. 백종원이 무작위로 팀을 뽑은 가운데, 가장 먼저 1, 2위 팀이 한 조로 묶여 일명 '죽음의 조'라 불리며 세기의 대결을 펼쳤고, 단 두 명인 여성 도전자 여대생와 옥향이 맞붙어 눈길을 끌었다.

평가과정도 승패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도전자들 사이에도 냉정한 평가가 오고갔다.

'펭닭'의 닭볶음탕을 맛 본 한 도전자는 “입맛이 뚝 떨어진다”며 독설을 하기도 했고 '한끼'는 상대의 음식에 “자장면에 딸려오는 단무지 같다”는 돌직구 평가를 내렸다.

급기야 식감이 거칠다는 상대의 평가에 “내 음식은 오프로드를 달리는 SUV 같은 맛”이라고 덧붙이는 도전자도 등장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소맨 팀은 저울 없이 손으로 면 70g을 맞추는 내공을 선보여 백종원을 감탄케 했다. 반면 백종원의 따끔한 지적을 받은 도전자들도 있었다.

백종원은 웃음이 많은 옥향에게 “진지한 모습이 없다”며 호통을 치는가 하면, 우물쭈물 변명만 늘어놓는 한끼의 모습에 미간을 찌푸리기도 했다. 또한 플랜에프 형제는 두 사람이 연거푸 다른 대답을 해 백종원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한편, 도전자들은 '1:1 라이벌 매칭' 미션 이후 메뉴를 보완한 것은 물론 강력한 손님 응대 스킬로 무장했다. 특히 주류영업사원 출신으로 광주 편 초반부터 눈길을 끌었던 '펭닭' 도전자는 여전한 응대 스킬로 MC김성주 마저 “마치 속사포 래퍼”같다며 감탄했다.

또한, 옥향은 단가 절감을 위해 고기 부위를 바꾼 것은 물론 용기까지 교체해 새로운 비주얼의 메뉴를 선보였다. 하지만 플레이팅에 신경 쓰느라 회전율이 낮아 손님들은 트럭 앞에서 한참을 기다려야 했고, 이에 백종원은 “꽃꽂이하고 있네”라며 따끔한 일침을 날렸다.

반면 백종원의 특급 칭찬을 받은 도전자도 있었다. 한층 더 맛있어진 소맨 팀의 국수를 맛본 백종원이 “권한이 있다면 프리패스를 주고 싶다”며 극찬했다. 하지만 조인성을 닮은 소맨 팀의 도전자에게는 “별로 안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며 질투어린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결국, 1:1 미션 결과 한끼, 여대세, 빛고을, 소맨, 팻살이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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