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7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푸드트럭’ 백종원x차오루, '청출어람' 위한 애정어린 독설 릴레이

작성 2017.12.23 08:01 조회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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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트럭

[ SBS연예뉴스 | 김재윤 기자] 22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에서는 최종 선발된 7팀을 위한 백종원의 특급 솔루션이 공개됐다.

솔루션 공개에 앞서 닭강정 도전자는 백종원의 실물을 궁금해 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백종원의 모습을 설명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닭강정 도전자는 “백종원이 TV에선 넙데데하니 시골아저씨처럼 나오지만 실물은 잘생겼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백종원은 “욕 하는 것 같은데?”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좋은 분위기도 잠시였다. 이어 진행된 솔루션에서 미션 1등에 빛나는 우등생 도전자도 백종원의 날카로운 독설을 피하지 못했다.

백종원은 바삭하지 않는 닭강정 맛에 “이건 양념통닭을 잘게 썰어 놓은 거지”라고 혹평했고, 결국 레시피 수정에 나섰다.

이밖에 “정신상태를 바꿔야 할 것 같다”는 백종원의 지적을 받고 산 속의 절로 정신수양을 다녀온 도전자도 있었다.

백종원은 진지해진 도전자의 태도에 흡족해하며 역대급 레시피를 전수하기도 했는데, 100개의 떡갈비를 만드는데 5시간이 걸렸던 준비 시간을 단 5초로 줄여주는 특급 솔루션을 준비한 것이다.

시간 단축뿐만 아니라 맛과 퍼포먼스까지 고루 갖춘 대박 메뉴에 도전자는 눈물까지 글썽이며 감탄했다.

특히, 이 레시피에 대해 백종원은 “미국에서 론칭하려고 아껴두었던 아이템인데 이번 솔루션을 통해 공개했다”며 도전자들을 향한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푸드트럭'을 통해 백종원의 수제자가 된 차오루가 특별 출연해, 장사 비법을 공개했다.

차오루는 도전자들을 위해 백종원도 인정한 고추잡채를 선보이며 '장사 선배'의 위엄을 드러냈는데. 실력적인 면만 자랑한 게 아니라 자신이 장사를 하면서 겪었던 경험과 충고를 해주며 아낌없는 장사 비법을 전수했다.

하지만 차오루의 도움을 받았음에도 도전자들은 잘못된 고집으로 백종원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조언을 귀담아 듣지 않고 계속 핑계를 대는 도전자의 모습에 화가 난 백종원은 카메라도 잊고 거침없는 욕설까지 내뱉으며 “그렇게 지식이 깊냐? 아는 게 많냐?” 라고 일갈했다.

또한 백종원은 “음식 하는 사람으로서 무책임은 독”이라며 장사를 시작하기 전 태도에 대해 따끔한 충고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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