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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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스타’ 이하이, “생방송하며 내 자신에게 실망도...”

작성 2012.03.31 10:17 조회 3,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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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쉘-이하이

[SBS SBS연예뉴스 l 손재은 기자]SBS '일요일이 좋다, K팝 스타'에서 시청자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으며 SM 엔터테인먼트(이하 SM)에서 트레이닝을 받게 된 TOP 6 이미쉘, 이하이가 SBS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두 사람은 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다짐했다.

다음은 이들과의 일문일답이다.

-SM 트레이닝을 시작한 소감은?
이미쉘(이하 미): “나를 위해 편곡을 해주시는 분이 SM 전속 작곡가인 켄지 씨다. 그 이야기만 들어도 얼떨떨하다.(켄지는 소녀시대, 샤이니, 보아의 히트곡을 작, 편곡) 그런 대단한 분이 나를 위해 작업을 해 주신다니 신기하다. 그리고 나를 위해서 SM에서 팀이 꾸려진다는 것이 매우 황송하다. 

이하이(이하 하):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다. 얼떨떨하다. 편곡자분이 황찬희 씨라고 김종국의 '한 남자', 윤하의 '비밀번호 486', 케이윌의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김범수의 '슬픔활용법' 등 히트곡을 엄청 많이 작곡하신 분이다. 그 말만 들어도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생방송 4회를 해 본 소감은?
미: “100퍼센트 맘에 들진 않다. 모든 무대들에 아쉬운 것들이 한두 가지씩 있다. 그래도 점점 조금씩 늘어간다고 해야 할까. 정체돼 있지 않고 발전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다. 다음 무대도 더 잘하고 끝까지 남아서 점점 더 잘하고 싶다.”

-박지민이 299점을 받았는데?
미: “나도 옆 무대에서 노래를 들으면서 정말 놀랐다. 그 점수 받을만하다고 생각했다! 박진영 심사위원의 99점도 정말 놀랐지만 보아 심사위원까지 100점!! 지켜보는 우리도 정말 놀랐다. 양현석 심사위원까지 100점을 주면 우리도 기립 박수 치자고 그랬다. 근데 진짜 양현석 심사위원도 100점을 주셨다. 우리 모두 벌떡 일어나 박수쳤다. 내일처럼 기쁘더라! 그 순간에는 '지민이가 엄청나다'고 생각했는데 언니로서 지민이의 다음 무대가 걱정이다. 어린 친구인데 그 점수가 주는 부담감이 엄청날 것 같다. 언니로서 동생이 걱정된다. 299점보다 더 잘하려면 300점을 받아야 하니까. 그래도 정말 축하일 일이다!”

하: “역시 지민이구나 생각했다. 그 점수를 줄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노래를 정말 잘했다. 그 노래를 그렇게 멋지게 소화하는 건 지민이만이 할 수 있는 것 같다! (부럽지는 않았나?) 부럽기보다 내가 너무 못 해서 아쉬웠다. 연속적으로 못한다는 소릴 들으니까 내 자신에게 실망했다.”

-앞으로 남은 생방송에 대한 각오는?
미: “처음부터 지금까지도 나의 목표는 우승이다. 아직도 그 마음은 변함이 없다. 하지만 조금 지쳐있긴 하다. 목표를 이루기 위한 갈 길이 참 멀다는 생각을 한다. 마음을 빨리 다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반이고 앞으로 갈 길이 멀리 남았다는 걱정이 반이다. 하지만 잘 해내고 싶다. 나는 이미쉘이니까.” 

하: “한 번이라도 내가 만족하고 심사위원분들도 만족하고 듣는 관객들, 시청자분들도 만족하는 무대를 하고 싶다! 그런 무대를 한번만 한다면 그게 가장 기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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