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헝거게임', 美 4주연속 흥행 1위..'아바타' 이후 처음

작성 2012.04.17 10:44 조회 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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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콜린스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 한 SF 판타지 '헝거 게임: 판엠의 불꽃'(이하 '헝거게임')이 북미 극장가에서 무려 4주 연속으로 흥행 1위를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4월 셋째 주말 전미 박스오피스에서 '헝거 게임'은 전주 대비 -35% 가량 수입이 하락한 2150만 달러의 극장 수입을 기록했지만, 그럼에도 신작들을 모두 물리치며 4주연속 1위의 자리를 이어갔다.

최근의 할리우드에서 4주 이상 연속 흥행 1위를 달성한 작품(실사영화)은 '아바타'(7주연속 1위) 이후 '헝거게임'이 처음이다. 그리고 '다크 나이트', '반지의 제왕 3', '슈렉 포에버' 등 소수의 화제작만을 들 수 있다.

이는 북미 지역에서 '헝거게임'의 파급력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현재까지 '헝거 게임'은 북미 지역에서 누적 수입 3억 370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 전 세계적으로 5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

'덤 앤 더머'의 패럴리 형제가 20세기 초중반 유행하던 고전 코미디 시리즈 '바보 삼총사'를 극장용으로 만든 '쓰리 스투지스'는 첫 주말 극장 수입 1,710만 달러로 2위로 데뷔했고, 코믹 호러물 '캐빈 인 더 우즈'는 1485만 달러의 오프닝 수입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타이타닉 3D'는 4위로 개봉 2주 만에 4442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며 위력을 왕년의 발휘했고, 개봉 2주차인 '아메리칸 리유니언'는 누적 수입 약 4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5위로 내려앉았다.

(OSE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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