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영화 스크린 현장

"'헝거게임' 왕좌 내줬다"…미국 박스오피스 지각변동

김지혜 기자 작성 2012.04.23 13:33 조회 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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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게임

[SBS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헝거 게임: 판엠의 불꽃'(The Hunger Games)의 흥행 질주가 주춤해졌다.

4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을 달리며 극장 수입 3억 달러를 돌파했던 '헝거게임'은 4월 셋째 주 박스오피스에서 1위 자리를 '띵크 라이크 어 맨'(Think Like a Man)에 내줬다.

23일 북미 박스오피스 사이트인 모조에 따르면 '띵크 라이크 어 맨'(Think Like a Man)은 개봉 첫 주말 3,3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둬들이며 정상을 차지했다.

1위를 포함해 3편('띵크 라이크 어 맨', '럭키 원', '침팬지')의 개봉 영화가 5위권에 진입하며 순위 지각변동을 보였다. 2위에 오른 '럭키 원'도 새롭게 개봉한 영화다. 같은 기간 2,280만 달러를 벌어들여 '띵크 라이크 어 맨'의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주를 포함해 4주간 1위를 달렸던 '헝거게임'은 1,450만 달러를 모으는데 그쳐 3위로 내려앉았다.
한 달 내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던 '헝거게임'은 5주차에 들어서면서 순위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미국 내 수익만 3억 5천만 달러를 넘어선 만큼 흥행세가 떨어졌다기 보다는 이미 볼 사람들은 다 봤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4위는 1,020달러를 벌어들인 '침팬지'(Chimpanzee), 5위는 92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린 '쓰리 스투지스'(The Three Stooges)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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