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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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엄마 김태우 “김현주-유인영의 생일 몰카에 놀라…”

작성 2012.05.03 11:09 조회 7,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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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SBS SBS연예뉴스ㅣ 손재은 기자] 배우 김태우가 김현주와 유인영의 깜짝 생일 파티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태우는 지난달 15일 SBS 주말특별기획 '바보엄마'(극본 박계옥, 연출 이동훈) 세트 촬영 중 깜짝 생일 파티를 맞았다.

김태우는 “당시 김현주가 바깥으로 부르더니 갑자기 '오빠는 인영이 어때?'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시작하더라”며 “나는 순간 놀라서 '인영이 참 괜찮은 후배야'라고 대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촬영이 재개되고, 사실 그때 복잡한 마음으로 불이 꺼졌던 세트에 들어섰다”며 “그때 불이 켜지자마자 모두들 갑자기 '생일 축하합니다'라고 말해서 깜짝 놀랐다. 김현주는 유인영한테 '인영아 오빠 정말 괜찮더라. 촬영한 김에 결혼해라'라고 말하기에 그제서야 내가 몰래카메라에 당했음을 알게되었다”고 들려주었다.

김태우는 “모두들 내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모두들 치밀하게 짰고, 나는 모르고 당한 거였다. 그래도 정말 고마운 마음이 컸다”며 웃어보였다. 김태우는 지난 24일이었던 김현주의 생일 전날에 제일 먼저 챙기는 의리를 잊지 않았다.

한편 김태우는 '바보엄마' 출연 이후에 욕을 먹은 사연도 전했다. “한번은 편의점을 갔다가 주인아저씨한테 '만날 나쁜 역을 해서 어떻게 해?'라는 말을 들었는데, 나로서는 최고의 칭찬받은 느낌이었다”며 “사실은 연기생활 16년 만에 처음 하는 나쁜 역이지만, 정도가 욕먹는 게 당연한 거였기 때문에 기분이 좋았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김태우는 “이제까지 '바보엄마' 촬영했던 모든 장면들이 기억에 다 남을 정도로 애정이 큰데 남은 분량에서도 그럴 수 있도록 정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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