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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2' 임태경, "'나가수'처럼 2주만 준비할 수 있었어도.."

작성 2012.05.07 14:47 조회 1,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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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2'에서 하차하는 임태경이 무대를 준비할 시간이 일주일 밖에 주어지지 않아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임태경은 7일 오후 12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근처에서 취재진과 만나 콘서트와 뮤지컬 공연 스케줄 등 앞으로의 활발한 활동을 위해 잠시 KBS 2TV '불후의 명곡2-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2)'를 떠나는 심경을 밝혔다.

이날 임태경은 그간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힘들었던 점을 묻는 질문에 ""무대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일주일 밖에 되지 않아 힘들었다. 일주일 내내 '불후2'만 잡고 있었다. 그런데 그럴 수 없는 상황이었다. '나는 가수다' 처럼 2주만 준비할 수 있었어도..."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그는 또 "특히 '초련' 무대는 그 주 5일 동안 일본에서 촬영을 해야 했어서 당일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춤을 맞추고 반나절 만에 만든 무대였다"고 설명하며 "이제까지 모든 무대를 제가 다 기획하고 연출했기 때문에 더욱 그랬던 것 같다"고 힘들었던 준비 과정을 회상했다.

하지만 그는 마지막으로 "힘들었지만 그대로 행복했다"는 소감을 덧붙이며 '불후2'의 마지막 녹화를 앞둔 아쉬움을 전했다.

임태경은 '불후2'에서 조영남의 '지금', 송창식의 '푸르른 날', 안다성의 '바닷가에서', 패티김의 '사랑은 생명의 꽃' 등 주옥같은 전설들의 명곡들을 자신의 목소리와 가장 잘 어울리는 세련된 발라드로 열창했고, 클론의 '초련' 무대에서는 정열적인 탱고를, 윤수일의 '아파트'는 뮤지컬 배우 동료들과 함께 화려한 무대를 꾸며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전설 '윤항기&윤복희'편(5월 7일 녹화, 5월 26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에서 잠정 하차하는 알리와 임태경을 대신해 지난 '패티김'편에서 감동을 선사한 가수 소냐와 케이윌이 오는 14일 녹화부터 고정 멤버로 합류할 예정이다.

(OSE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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