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괴물 신인' 김고은, 대종상 주연상·신인상 동시 노미네이트

김지혜 기자 작성 2012.10.17 11:47 조회 3,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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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

[SBS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김고은이 데뷔작 '은교'로 여우주연상과 신인상을 동시에 노린다.

17일 발표된 제49회 대종상 영화제 본상 후보작 발표에서 김고은은 영화 '은교'로 여우주연상과 여우신인상에 동시에 노미네이트 됐다.

김고은은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놓고 조민수(피에타), 엄정화(댄싱퀸), 황정민(밍크코트), 임수정(내 아내의 모든 것)과 같은 대선배들과 경합을 벌이게 됐다. 또 신인상에서는 배수지(건축학 개론), 고아라(페이스 메이커), 유해정(다슬이), 강은진(피에타)과 경쟁을 펼친다.

데뷔작으로 신인상과 주연상을 노리는 것은 드문 케이스다. 그만큼 영화 '은교'에서 보여준 김고은의 활약은 놀라웠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도 그럴 것이 김고은은 명실 공히 2012년 충무로가 발견한 가장 빛나는 수확이었다. 70대 노시인이 10대 소녀를 사랑하면서 벌어지는 감정의 파국을 그린 '은교'에서 김고은은 타이틀 롤을 맡아 싱그러운 젊음을 제대로 표현해냈다.

김고은이 이번 대종상에서 어떤 결과를 받아들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ebada@sbs.co.kr

<사진 = 김현철 기자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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