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자칼’ 김재중 굴욕세트..‘2대 8 머리에 막춤까지’

작성 2012.10.29 14:10 조회 2,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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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칼이 온다'의 김재중이 제대로 망가진 굴욕세트를 공개했다.

'자칼이 온다'에서 톱스타 최현 역을 맡은 김재중은 29일 망가진 모습을 리얼하게 담은 사진을 선보여 예비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자신을 죽이러 온 전설의 킬러 봉민정(송지효 분)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자신을 짝퉁 최헌이라 주장하며 꾀꼬리 같은 목소리 대신 쇳소리로 음치 흉내를 내는 것은 물론, 멀쩡한 식스팩을 있는 힘을 다해 부풀려 올챙이배로 만드는 등 살기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친다.

김재중은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촬영 중 60% 이상을 묶여 있었음에도 다양한 굴욕 샷으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2대 8머리를 한 채 마이크를 들고 우스꽝스러운 댄스로 평소 브라운관에서는 전혀 볼 수 없는 몸치 연기까지 선보여 웃음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헝클어진 머리에 연기가 나는 후줄근한 최현의 모습은 안쓰럽기까지 하다.

이 외에도 탈출을 위해 반드시 눈앞의 칼을 손에 넣겠다는 일념으로 야무지게 째려보는 장면, 입에 테이프가 붙여져 있음에도 통화를 하기 위해 바닥에 엎드린 채 다양한 자세를 시도하는 장면 등은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한편 '자칼이 온다'는 전설적인 킬러와 여심킬러 톱스타의 수상한 납치극을 담은 영화로 오는 11월 15일 개봉한다.

(OSEN 제공)
※위 기사는 SBS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OSEN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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