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박하선 "원래 노래 못해 음치 연기 어렵지 않아"

김지혜 기자 작성 2012.11.20 16:46 조회 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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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치클리닉

[SBS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박하선이 음치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음치클리닉'(감독 김진영)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박하선은 "원래 저음이라 목소리가 잘 안 올라가는데 이번 영화에서 처음으로 생목으로 고음을 불러봤다"고 말했다.

이어 "노래는 원래 못하니 음치 연기가 어렵진 않았다. 처음엔 노래를 부르는 것이 창피했는데 나중에는 생각을 안 하고 부르게 되더라. 가장 신경 쓴 것은 완급조절이었다. 처음에는 못 부르다가 서서히 잘 부르는 모습을 보여줘야 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하선은 이번 영화에서 필살의 애교와 귀여운 외모를 갖췄지만 노래는 안습인 모태음치녀 '동주'역을 맡아 열연했다.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을 통해 선보였던 코믹 연기를 최대한 활용해 또 하나의 코믹한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음치클리닉'은 음치, 박치, 몸치들의 집합소 'Dr.목 음치클리닉'의 스타 강사 신홍(윤상현 분)에게 저질 성대 동주(박하선 분)가 나타나면서 펼쳐지는 코미디 영화로 오는 29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사진 = 김현철 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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