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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 손담비, ‘미쳤어’ 성공이 아버지 살려

작성 2012.11.28 00:48 조회 9,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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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SBS연예뉴스 | 조성필 기자]손담비가 아버지에 대한 일화를 전했다.

27일 밤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손담비는 '7년간의 사랑'에 대한 토크로 아버지에 대한 일화를 전했다.

손담비는 “7년 전 연습생 시절이었다”며 “병원에 갔는데 아버지의 병세가 위험하시다고 들었다. 아버지가 깨어나셨는데 몸의 반이 안 움직였다”며 7년 전 아버지의 몸이 위독했다고 털어놨다.

손담비는 “연습생 시절, 공부에 연습까지 너무 힘들었다”며 “한순간에 너무 많은 것이 오다보니깐 엄마도 힘들고 저도 너무 힘들었다”며 힘들었던 가족사를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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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손담비는 “의사 선생님께서 '제일 중요한 것은 본인의 의지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아버지가 의지가 없으셨던 것 같다”며 “친구 분에게 회사를 맡겼는데 그 돈을 가지고 사라져버렸다. 퇴원하셔서도 의지가 없으셨다”며 아버지가 재활의 의지를 안보여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손담비는 “그러다가 시간이 흘러서 첫 앨범이 나왔다. 두 장의 앨범이 잘 안됐다”며 하지만 “아무래도 '미쳤어'를 계기로 아버지가 힘을 얻으셨다”며 '미쳤어' 곡의 성공으로 아버지가 변하셨다고 말했다.

손담비는 “세상에 손담비를 알리다보니깐 아버지도 손담비의 아버지가 되셨다”며 “자신의 초라한 모습이 싫었고 아버지가 정말 달라지셨다. '난 손담비 아버지니깐' 그 때부터 운동을 하게 되셨다”며 아버지가 재활의 의지를 보였고 이제는 병세를 많이 회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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