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3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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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앨' 박시후, 문근영에 스폰서 제안한 김지석에 주먹질

강선애 기자 작성 2012.12.09 23:36 조회 1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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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SBS연예뉴스 ㅣ 강선애 기자] 차승조가 한세경을 돈 많은 남자들의 스폰을 받는 여자로 취급하는 타미홍에게 분노해 주먹을 날렸다.

9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청담동 앨리스'(극본 김지운 김진희, 연출 조수원) 4회에서 세경(문근영 분)은 청담동 마담뚜 타미홍(김지석 분)의 파티에 초대를 받았다. 이에 세경은 윤주(소이현 분)의 코치 하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히 변신해 파티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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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경은 타미홍의 눈에 띄어보고자 타미홍의 취향을 완벽히 분석해갔다. 타미홍도 이런 세경의 센스에 호감을 가지고 눈여겨 보고 있었다. 특히 타미홍은 아르테미스 코리아의 회장 장띠엘샤(승조, 박시후 분)가 세경을 챙기는 모습에 더욱 세경에게 관심을 보였다.

세경은 파티장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미리 공부한대로 센스있게 대화를 이끌었다. 특히 주류업체 대표 장명호(전노민 분)를 만나선 쿠바 모히또 얘기를 하며 호감을 샀다.

이런 세경을 눈여겨 본 타미홍은 세경에게 장명호를 만날 2차 장소의 열쇠를 넘겨줬다. 세경을 아르테미스 회장 장띠엘샤의 스폰을 받는 여자로 오해하고, 같은 의미에서 스폰서로 장명호를 소개시켜주고자 한 것.

세경은 “가격 협상부터 하자”는 타미홍의 모습에 분노해 물을 얼굴에 뿌렸다. 타미홍은 이에 지지 않고 세경에게 간장을 뿌렸다.

간장을 뒤집어쓴 세경은 파티장을 박차고 나왔고, 승조를 만났다. 승조는 세경에게 자초지종을 들은 후 손을 떨며 분노했다. 이어 승조는 파티장으로 찾아가 타미홍의 머리에 간장을 부으며 세경의 복수를 대신해줬다. 그리고 타미홍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

승조는 처음엔 세경을 동정의 마음에서 챙겨주려 했다. 그런데 어느새 그는 세경을 위한 '키다리 아저씨'로 변했고, 더 나아가 그녀의 슬픔에 같이 아파하고 분노에 함께 화를 내는 상황에 이르렀다.

세경을 향한 승조의 마음이 어느새 사랑으로 커져가고 있는 지금. '청담동 며느리가 되겠다'고 다짐한 세경이 자신을 청담동으로 이끌어줄 '시계토끼'인 타미홍을 잃은 상황에서 승조가 어떤 변수로 작용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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