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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왕따설 해명 "언어의 어려움으로 생긴 거리, 왕자병으로 오해받았다"

작성 2013.03.19 07:33 조회 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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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설


[SBS SBS연예뉴스팀] 이병헌 왕따설 해명 "언어의 어려움으로 생긴 거리, 왕자병으로 오해받았다"

이병헌이 왕따설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이병헌은 헐리우드에서 왕따를 당했다는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이병헌은 “일단 대화의 문제가 가장 컸다. 내 인생에 있어어 가장 긴장했던 날은 '지.아이.조' 첫 대본 리딩 날이었다. 파티 분위기에서 사진 기자들들, 고위 관계자들까지 참석한 가운데 경직된 분위기에서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배우들과 첫 대면하는 자리에서 리딩이 이뤄졌다. 익숙하지 않은 언어와 환경에 대사를 놓치는 순간이 다반사였다. 어디를 읽고 있는지 몰라서 계속 긴장하고 있었다. 대사가 없으니 대사를 찾는 것이 더 힘들었다" 며 긴장했던 그 순간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그리고 어느 순간 모든 시선이 내게 쏠렸다. 내 순서인데 내가 안 읽고 있더라. 겨우 내 대사를 찾아서 내 첫 대사였던 '헬로 브라더' 라는 대사를 했다. 20년의 배우 인생 중 가장 긴장된 순간이었다" 고 밝혔다.

또한 그는 "그 후에 촬영이 시작되었고 쟁쟁한 스타들 사이에 있어 이미 주눅이 들었었다. 친화력이 좋은 그들을 보며 나도 대화에 끼어들고 싶었지만 못알아들으면 그들이 날 바보라고 생각할까봐 쉽게 다가서지 못했다" 라고 전했다.

계속해서 "그런데 나중에 꽤 가까운 사이가 됐을 때 스탭 한 명이 내게 와서 그런 얘기를 했다. 너 왕자병이라는 소문이 있었던 거 아느냐고. 무슨 이야기냐 물었더니 사람들과 어울리지도 않고 혼자 과묵하게 앉아있어서 동양에서 온 왕자냐는 이야기가 그들 사이에 돌았었다 더라" 고 왕따설을 해명했다.

한편 이병헌은 이날 방송에서 연인 이민정에 대한 애틋함과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병헌 왕따설 사진=SBS '힐링캠프'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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