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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돌' 퓨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전국 여중고 릴레이 콘서트 개최

작성 2013.04.10 11:27 조회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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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

[SBS SBS연예뉴스팀] 5인조 아이돌그룹 '순정돌' 퓨어(PURE)가 학교폭력 근절에 발벗고 나섰다.

지난 7일 SBS '인기가요'에서 행위예술을 연상시키는 절도있는 지팡이춤 군무로 현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낸 신예 '퓨어'는 최근 사회적 이슈인 학교폭력근절에 앞장설 것을 발표했다.

퓨어 엔터테인먼트 박상현 프로듀서는 "매년 학교폭력문제로 많은 학생들이 우울증 등 정신적인 아픔을 가지고 있고, 심한 경우는 자살을 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었다가 다시 언저리로 사라지는 반복되는 현실에 음지에서 아직도 고통받도 있는 학생들이 셀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 중구에 있는 중고교를 시작으로 게릴라식 캠페인 콘서트 '함께'를 개최할 예정임을 밝혔다.

이어 박 대표는 "반응이 좋을 경우 전국 여중고를 대상으로 릴레이식 게릴라 콘서트로 확대해 나갈 것이며, 명동관광특구협의회, 중부경찰서, 중구청 등과 협력해 학교폭력근절 캠페인에도 힘쓸 것"이라 전했다.

또한 "퓨어의 이번 데뷔 앨범에 들어간 '함께'라는 곡은 소외된 사람들, 즉 세상의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 곡으로 학교폭력근절의 취지와 일맥 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콘서트에 관계된 모든 경비는 사무실 자비로 개최할 것이며 퓨어 멤버 전원 학교폭력 근절이라는 좋은 취지에 감복하여 노개런티로 출연하기로 이미 합의했다"고.

특히 '퓨어'에서 랩을 담당하는 Black 지민은 "고등학교 재학시절 학급 친구들과 '왕따추방' 서클을 만들어 활동하기도 한 만큼, 게릴라식 캠페인 콘서트 '함께'가 학교폭력 근절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간절히 기원한다"며 바람을 전했다.

박상현 대표는 "꽃미남 아이돌 오빠들이 직접 선도하는 왕따 예방 캠페인은 실질적인 학교폭력 근절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며, "이번 프로젝트가 학교폭력 근절에 도움이 된다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매년 모범학교를 시도군과 협력하여 전국적으로 20곳 이상을 선정해 학교축제 등에 노개런티로 공연을 해줄 것"임을 공표했다.

데뷔앨범 '난 아직도 널'을 발표한 퓨어는 '팬들을 향한 순정파 아이돌'을 표방하며, 수혁·찬휘·지민·정빈·영후로 구성됐다.

'퓨어'는 평균 신장 180cm의 우월한 비주얼 뿐 아니라 특기가 작사·작곡·연주·랩일 정도로 음악성을 갖춘 실력파 루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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