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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찾사' PD 선전포고, "개콘 개그맨들이여, 긴장하라"

강선애 기자 작성 2013.08.28 15:23 조회 2,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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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용 PD

[SBS SBS연예뉴스 ㅣ 강선애 기자] SBS 코미디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의 제작진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28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진행된 '웃찾사' 기자간담회에서 담당연출 박재용 PD는 “감히, 선언하고 싶다. '개콘 제작진과 개그맨들이여, 긴장하라'라고. 전 과감하게 말할 수 있다”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웃찾사'는 과거 '웃찾사', '도전 1000곡' 등을 연출했던 박PD와 '김연아의 키스&크라이'를 연출한 김재혁 PD 등 새 연출진의 투입, 강성범, 장재영, 김민수, 김경욱 등 과거 '웃찾사'를 이끈 개그맨들의 복귀, 개그맨 한민관, 방송인 박은지, 걸그룹 투아이즈의 정다은 등 새로운 얼굴의 출연 등을 통해 변화를 꾀한다.

박PD는 “'웃찾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여러 가지 시도를 하려 한다”며 세 가지 중심틀을 설명했다.

박PD는 “첫째, 공개코미디의 틀은 유지하겠다. 대신 그 사이사이에 과감하게 새로운 시도를 할 거다. 비공개적 요소를 가미한다던지, 버라이어티적 요소를 넣는다던지, 생방송을 한다던지 이런 새로운 것들을 시도해보려 한다”라고 말했다.

또 “둘째, 시청자와의 온라인 교감을 늘릴 거다. 새코너를 미리 온라인에서 런칭시켜 시청자 반응을 보고, 그 반응에 따라 방송에 코너로 정식 런칭시키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 시청자의 UCC나 사진도 '웃찾사' 방송에 등장시키는 것도 고려 중이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박PD는 “셋째, 신인 개그맨들을 육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말이나 연초에 개그맨을 뽑을 때, 비공개로 뽑지 않고 서바이벌 형식으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할 수 있게,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끔 하려한다”며 신인 개그맨 육성에 대해 언급했다.

박PD는 “이러한 시도들이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기존 개그맨들과 연츨진이 최선을 다해야 할 거다. 대한민국이 웃는 그 날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웃찾사'에서 새로 준비하고 있는 코너는 총 6개다. 개그맨 강성범, 장재영, 백승훈, 서금천의 '전세역전', 양세형, 이정수, 정세협의 '친구네 엄마', 한민관, 김진곤, 홍현희의 '리어카 블루스', 김경욱, 고장환, 김태환, 최충호의 '홍대 뿅뿅이', 유남석, 오민우, 박미루의 'Doll아이들', 김민수, 이종수, 박은지의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등이다.

새로운 인물과 새로운 코너로 중무장한 '웃찾사'는 오는 9월 1일 오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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