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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PD, ‘썩은 XXX3’ 메이킹 영상 공개 ‘허세 문화 비판’

작성 2013.09.04 10:31 조회 1,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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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pd

[SBS SBS연예뉴스 l 이정아 기자]'힙합 왕' 조pd가 16일 새 미니앨범 '인 스타덤 버전 3.0(In Stardom V3.0)'을 발표를 앞두고 수록곡인 '썩은 XXX 3'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일 첫 번째 메이킹 영상 '메이드 인 이태원'을 깜짝 공개한 후 '힙합 1세대 래퍼'다운 막강한 랩 실력으로 화제를 모은 조pd는 4일 '썩은 XXX 3' 메이킹 영상에서 '스웨깅 힙합' 문화를 꼬집었다.

조pd는 이날 오전 8시 소속사 공식 유튜브 채널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2차 메이킹 영상 '썩은 XXX3'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영상 속의 조pd는 녹음실 부스에서 현란한 랩 실력을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랩 가사가 팬들의 귀를 자극한다.

조pd는 “아는 척해도 가본 놈만 아는 세계 어디서 듣기만 한 놈이 떠드는 세계 귀 얇고 경험 없고 순진하기만한 꼬마들이 Retweet하듯 퍼나르는 세계 또 그 얘기에 세뇌되고 암기하는 쟤네 거긴 사짜들의 세계”라는 가사가 담긴 랩을 통해 진정성 없는 음악을 하는 스웨깅 힙합 문화를 비꼬며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풍자했다.

이번 메이킹 영상으로 공개된 신곡 '썩은 XXX3'은 조pd의 팬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그의 첫 정규앨범에 수록된 '썩은 XXX'와 5집에 수록된 '썩은 XXX2' 에 이은 후속곡이라 할 수 있다.

'뮤지션의 뮤지션'으로 유명한 힙합 프로듀서 시모(SIMO)는 2011 스페인 마드리에서 열린 레드불 뮤직 아카데미에 초청 될 정도로 뮤지션 사이의 셀럽 프로듀서다.

레드불 뮤직 아카데미는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 메들립(Madlib) 등 세계 정상급의 창의적인 프로듀서나 아티스트들이 모여서 강의 형식으로 진행하는 세계적인 권위의 워크숍이다. 또 영상 속의 조pd는 30대 나이가 무색할 만큼 젊은 감각의 패션 스타일을 뽐냈다.

조pd는 화이트 티셔츠에 선글라스를 매치한 댄디룩과 스컬 포인트의 블랙 티셔츠와 화려한 패턴의 카모플라쥬 팬츠로 캐주얼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 패셔니스타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조pd가 포인트로 착용한 목걸이와 반지는 세계적인 쥬얼리 디지이너 저스틴 데이비스가 조pd의 음악과 스타일에 매료돼 직접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pd는 13일에 강남 신사역에 위치한 클럽 쥬시에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 및 애프터 파티를 개최한 후 16일 새 미니앨범 '인 스타덤 버전 3.0(In Stardom V3.0)'을 발매한다.

happ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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