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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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PD, 오늘 새 앨범 발표 '7세 아들 앨범 로고 디자인 참여'

작성 2013.09.16 10:43 조회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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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PD

[SBS SBS연예뉴스 l 이정아 기자]'힙합 왕' 조pd가 16일 정오 온, 오프라인을 통해 새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제작자에서 아티스트로 돌아온다.

조pd는 이날 자정께 자신의 SNS를 통해 “패키지 딱 내 스탈~이지 thnx2최기웅 팀장”이라는 글과 함께 차별화 된 CD 케이스를 최초 공개했다.

2년 만에 발표하는 새 미니앨범 '인 스타덤 버전 3.0(In Stardom V3.0)'은 1999년 데뷔 앨범 'In Stardom'과 2집 'In Stardom V2.0'의 연장선으로 초심으로 돌아가 세 번째 음악적 전기를 펼치겠다는 포부를 담아낸 앨범으로 힙합은 물론 R&B기반에 록 사운드와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가 담겨있다.

특히 데뷔 14년 만에 처음으로 래퍼가 아닌 보컬리스트로서 조pd의 부드럽고 담백한 보컬을 감상할 수 있다.

타이틀곡 '메이드 인 이태원'은 80년대 부기 펑키의 느낌과 디스코의 느낌을 갖춘 곡으로 조pd의 화려한 랩 실력과 진보(Jinbo)의 매력적인 보컬이 조화를 이룬 곡이다.

이외에도 조pd가 발표한 곡들을 나열해 랩으로 만든 'intro', 덥스텝 신스와 록 기타를 중점적으로 만들어진 '달라진 건 없어', 클래식한 R&B 색채와 어쿠스틱한 느낌의 'It was a very good year', 조pd의 모던하고 부드러운 보컬을 느낄 수 있는 곡 '이건 아니지 않나 싶어', 스웨깅 힙합 문화를 꼬집은 '썩은 XXX3' 등 6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공개된 새 앨범의 CD 케이스는 액세서리 상자처럼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타 음반들과 차별화를 꾀하며 음반 소장가치를 높였다. 또 재킷 이미지는 고급스러운 골드 톤으로 조pd의 두상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눈길을 끌고 있으며 이 조형물은 평면의 종이로 입체적인 작품을 만드는 페이퍼아트(Paper Art)로 탄생됐다.

오랜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금(Gold)처럼, 조pd 역시 데뷔 14년이 지났지만 추구하는 음악에 대한 신념이 변하지 않았음을 표현한 것이다. 또 CD 케이스와 재킷 이미지 등 새 앨범에서 가장 많이 눈에 띄는 날개 모양의 심플한 로고는 조pd의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이 직접 그린 것으로 오랜만에 아티스트로 컴백한 아빠 조pd를 응원하기 위해 선물한 것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파슨즈 디자인 스쿨 출신 미술학도 조pd의 미술적 재능을 그대로 닮은 아들도 일찌감치 타고난 재능을 발휘하며 끼로 똘똘 뭉친 부전자전의 면모를 과시했다.

happ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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