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황제]'지옥에서 천국 온' 고수, 이요원에게 "사장실 향해 달릴 거다"

작성 2013.09.16 23:19 조회 4,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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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SBS연예뉴스 | 장희윤 기자] "성진그룹 사장실을 향해 달릴겁니다"

 16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황금의 제국' (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 23회에는 순조로운 재개발분양으로 숨통이 트인 장태주(고수 분)가 최서윤(이요원 분)을 찾아갔다.

장태주는 여유로운 표정으로 "이혼한 아내가 모래폭풍 때문에 고생한다길래 왔다"며 농을 던졌다. 최서윤은 무심한듯 1차 분양을 축하한다고 말했고 장태주는 내년에 있을 주주총회를 이달 말에 하자고 제안했다.

놀란 최서윤은 애써 담담한 척 하며 "1차 분양 수익으로는 원하는 만큼 주식을 못 살 거다.기관 투자자, 우호지분들 장태주 씨 옆에 안 선다. 시간이 지나도 사람은 안 변한다. 안 보이는 데서는 손가락질해도 우리 앞에서는 고개 숙인다. 기관 투자자, 우호지분 내 옆에 선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황제4


이에 장태주는 "성진시멘트 주식 절반 내가 살 거다. 그 사람들이 꽹과리를 치든 내가 무슨 상관이냐. 그 쪽 모래 터는 동안 나는 판돈 챙겼다. 최서윤 씨 웃는 얼굴 마지막으로 볼 날 왔다. 그 때는 매달릴 거다. 울면서 살려달라고 할 거다"며 거만한 표정으로 말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길 거다. 덕분에 독감 심하게 앓았다. 이제는 면역 생겼다. 성진그룹 사장실만 보고 달리려고 한다. 조심해라. 두바이 모래바람보다 큰 바람 불 거다"며 최서윤에게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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