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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여자의방' 박은혜, 독해진 여자의 복수..'왕빛나와 정면승부'

강선애 기자 작성 2013.10.02 10:26 조회 8,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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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혜 왕빛나

[SBS SBS연예뉴스 ㅣ 강선애 기자] SBS 아침극 '두 여자의 방'(극본 설경은, 연출 이명우)의 박은혜가 독해져 왕빛나와 본격적인 정면승부에 나선다.

'두 여자의 방'의 경채(박은혜 분)와 희수(왕빛나 분)는 순식간에 '레스토랑 계약직 직원'과 '부사장'으로 전세가 역전되며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갑작스런 엄마의 죽음이 희수의 소행임을 알고 복수를 다짐한 경채는 횡령과 탈세혐의로 구속된 아버지 민동철(한진희 분) 회장의 책임을 대신 물어 부사장 자리를 박탈당했다. 그 사이, 모든 사건의 핵심에 있는 희수는 해금(사미자 분)의 힘을 빌어 경채의 빈 자리를 차지, 부사장이라는 초고속 승진을 이뤄내며 그녀가 간절히 바래왔던 명예를 얻게 됐다.

폭풍우처럼 몰아치는 시련에 괴로워하던 경채는 지섭(강지섭 분)에게 위로를 얻으려 하지만 이마저도 희수에게 뺏겼다. 호텔 총지배인 자리를 되찾기 위한 날개로 희수를 선택한 지섭은 2일 방송된 '두 여자의 방' 43회에서 마침내 본색을 드러냈다.

희수는 보란 듯 경채에게 그녀와 지섭의 소중한 추억이 깃든 호텔 708호에 테이블 세팅을 지시했고, 지섭은 희수의 의도를 짐작하면서도 그녀의 은밀한 초대에 응했다. 결국 세 사람은 비극적인 삼자대면을 했고, 이로써 경채는 부사장 자리도, 사랑하는 사람도 모두 희수에게 빼앗겼다.

이제 경채는 모나리자 호텔과 사랑하는 아버지, 동생 은채(김다예 분)를 지키기 위해 '천사' 꼬리표를 떼고 점차 독해지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혁(강경준 분)의 도움으로 호텔 레스토랑 계약직 직원으로 재입사한 경채는 마음을 다잡고, 희수와 지섭을 향한 복수의 칼날을 차근차근 세워 극의 재미를 한껏 높일 전망이다.

극악무도한 사건들의 진실을 파헤치고, 모든 것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경채와 어렵게 얻은 명예-사랑을 지키고자 목숨까지 바칠 준비가 된 희수의 불꽃 튀는 전쟁이 더욱 흥미진진한 극 전개를 예고하는 '두 여자의 방'은 매주 월~금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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