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설국열차', 부일영화상 작품상…남녀주연상은 황정민·한효주

김지혜 기자 작성 2013.10.05 18:02 조회 1,700
기사 인쇄하기
설국열차

[SBS SBS연예뉴스 | 해운대=(부산)김지혜 기자]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가 부일영화상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4일 오후 부산 해운대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제22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에서 '설국열차'는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촬영상(홍경표), 미술상(앙드레 넥바실) 등 총 3관왕을 차지했다.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설국열차'는 제작비 430억이 투입된 글로벌 프로젝트로 지난 8월 개봉해 전국 900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 부일영화상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최다 관왕의 영예를 안으며 올해 최고의 작품임을 입증해보였다.

최우수 감독상은 '베를린'을 연출한 류승완 감독이 받았다. 이 작품은 한국 액션 영화를 진일보 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며 흥행(700만명)과 비평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남우주연상은 '신세계'의 황정민, 여우주연상은 '감시자들'의 한효주가 차지했다. 또 류승룡은 '광해, 왕이 된 남자'로 남우조연상을, 장영남'은 '늑대소년'으로 여주조연상을 받았다.

또 신인감독과 각본상은 '더 테러 라이브'의 김병우 감독이 받았으며, 신인 남자연기상과 여자연기상은 각각 '미운오리새끼'의 김준구,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의 정은채가 수상했다.

유현목영화예술상은 제주 4·3항쟁을 다룬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의 오멸 감독이 받았다.

ebada@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