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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 황신혜, ‘전미선 밀어내기 성공’ 여유만만 미소

작성 2013.10.12 09:41 조회 2,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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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

[SBS SBS연예뉴스 ㅣ 손재은 기자] '열애' 황신혜가 전미선을 밀어냈다.

12일 SBS 측은 최근 진행된 SBS 주말극장 '열애'(극본 박예경, 연출 배태섭) 촬영에서 황신혜, 전미선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전미선은 고개를 숙이고 가방을 든 채 대문 밖을 나서고 있는 모습. 이를 황신혜는 아랑곳 하지 않고 지켜보고 있다.

이날 촬영 분은 난초(황신혜 분)이 마침내 문도(전광렬 분)의 옆자리를 차지하며 본격적인 활약을 펼치는 모습. 문도는 자신이 벌인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난초에게 도움을 청하고, 이에 난초는 아내 은숙(전미선 분)과 헤어질 것을 요구한다.

문도는 결국 은숙과 장모 장복희 여사(윤미라 분), 아들 무열(이원근 분)까지 모두를 내치고, 난초와 수혁(여의주 분)을 선택해 '내 회사', '내 집', '내 돈'이 최우선인 악랄한 욕망의 화신으로서 무시무시한 본색을 드러낸다.

더불어 난초는 은숙과의 피할 수 없는 전쟁에서 승기를 잡은 후 여유로운 미소만큼이나 흔들림 없는 자세로 야생마 같은 문도를 '완벽한 내 남자'로 독차지함은 물론, 아들 수혁을 신성유업의 후계자로 만들기 위한 치밀한 움직임을 보이며 예측할 수 없는 극 전개를 이끈다.

지난 방송에는 영원한 이별을 앞두게 된 무열과 유림(서현 분), 갑작스런 사고로 위기에 빠진 유정(이혜인 분)의 가족 등 모든 인물들이 문도의 비뚤어진 욕망으로 인해 비극적 소용돌이에 휘말리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열애'는 12일 밤 8시 45분 5회가 방송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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