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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3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 ‘심시위원 디스 열전’ 흥미진진

작성 2013.11.24 14:33 조회 3,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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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3

[SBS SBS연예뉴스 ㅣ 손재은 기자] 'K팝스타 3'의 심사위원이 날선 디스 열전을 펼쳤다.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3'(이하 K팝스타 3)가 첫 방송을 앞둔 23일 공식 SNS와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일부 영상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 속에는 서로를 경계하고 있는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 세 심사위원의 모습이 펼쳐져 시선을 끌고 있다. 평소 각별한 친분을 드러냈지만 심사대 위에선 한 치의 양보 없이 팽팽한 대립구도를 그렸다.

특히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 심사위원이 서로 농담을 주고받으면서도,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박진영이 한 참가자의 잘못된 발성을 지적하며 시범을 보이자 유희열이 “그렇게 까진 안했습니다”라며 “공명 박진영 선생님”, “발성 박진영 선생님. 가요계 '뚫어뻥'입니다”라고 박진영의 세심한 설명을 향한 경계심을 은근히 드러냈다.

유희열이 심사평을 이어가던 중 “대한민국에서 '춤꾼'이라하면 지나가던 10명중 대다수가 박진영을 꼽을 것이다”고 말하자, 양현석이 조용히 “양현석입니다”라고 답해 유희열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유희열은 이내 “아 그렇죠. 세 명은 박진영, 일곱 명은 양현석 씨를 꼽을 겁니다”라고 정정하며 재치 있게 응수했다.

그런가하면 양현석은 부드러운 심사평으로 박진영의 불만을 샀다. 양현석이 참가자들을 향해 “힘내십시오”, “제 곁에서 떠나지 마십시오” 등 다정한 심사를 이어가자 이를 지켜보던 박진영이 “양현석 씨는 내게 '진영아 시즌3 만큼은 네가 좋은 심사를 남겨라. 악역은 내가 도맡겠다'고 말했다”며 “자기 인기를 위해서 방송한다”고 밝히고 나섰다. 악역과는 거리가 먼 양현석의 심사에 분개하는 박진영과 양현석의 온화한 표정이 상반되게 담기며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측은 “ 'K팝스타 3'가 이전 시즌과 가장 변화된 점이 바로 심사위원이다.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이라는 예측 불가능한 조합이 재미난 구도를 그리게 될 것”이라며 “선 공개된 영상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K팝스타 3' 첫 방송에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K팝스타 3'는 24일 오후 4시 55분 첫 방송 된다.

사진=K팝스타 3 선 공개 영상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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