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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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왜' 뜨거운 무대..."우리 아직 살아있다는 거 보여준 계기"

작성 2013.12.26 21:47 조회 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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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SBS SBS연예뉴스 l 이정아 기자]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동방신기가 팬들과 특별한 연말 파티를 열었다.

동방신기는 26일 오후 8시 일산 킨텍스에서 콘서트 'SM타운 위크 TVXQ-타임 슬립'을 펼쳤다. 27일 공연까지 총 2만여 명의 관객이 동방신기의 공연을 보기 위해 공연장을 찾았다.

이날은 동방신기가 데뷔한지 10주년을 맞는 남다른 의미를 갖는 날이기도 했다. 동방신기는 '맥시멈'으로 공연의 포문을 연 뒤 '아이 돈 노우''히어 아이 스탠드''꿈''믿어요''풍선' 등 히트곡들을 연달아 선보였다.

콘서트 트랙까지 1000여곡의 곡을 불렀다는 동방신기는 그 만큼 기억에 남는 노래도 많다. 하지만 유노윤호, 최강창민 두 사람이 '왜'로 컴백했던 순간은 더욱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아있을 터다.

'왜'를 선보인 후 최강창민은 “2010년이었나 'SM타운' 공연을 7시간 정도 한 날이었던 것 같다. 우리 둘이 높은 곳에서 와이어를 타고 내려왔었다. 그 날을 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유노윤호도 “와이어를 타고 내려오는 것도 무서웠지만 우리를 기억하고 있을까 하는 것을 생각하는 것이 더 무서웠다. 살면서 가장 많이 떨었던 날이 아니었을까 싶다. 많은 이들에게, 선후배들 앞에서 우리는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준 계기가 아니었나 한다”고 전했다.

이 같은 말에 팬들은 붉은 색 팬라이트를 흔들며 응원을 보냈다.

동방신기는 이날 팬들에게 전하는 팬송 '항상 곁에 있을게'를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다짐한 동방신기는 1월 6일 7집 'Tense'를 발표한다.

happy@sbs.co.kr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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