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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데이즈' 박하선, 변신이 시작됐다 '숏커트에 액션까지'

강선애 기자 작성 2014.02.17 11:09 조회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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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새 수목극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의 박하선이 액션스쿨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쓰리데이즈'는 세 발의 총성과 함께 실종된 대통령을 지키려는 경호원의 활약을 그린 미스터리 서스펜스&멜로드라마로, 박하선은 극중 서조분소에 근무하는 여경 보원 역을 맡는다. 보원은 어릴 적부터 당찬 성격으로 경찰이 된 후 성실하게 지내다가 의문의 사건을 접하고는 태경(박유천 분)과 함께 이를 파헤치게 된다.

여경 캐릭터를 연기하다보니 박하선은 액션연습도 열심히 하고 있다. 박하선은 “이번에 맡은 캐릭터는 기존과는 달리 액션장면이 많아서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 같다. 이를 위해 머리도 잘랐다”며 17일 SBS를 통해 짧은 인터뷰를 전했다.

박하선은 “원래 몸을 쓰는 걸 좋아하는데, 이런 역할을 하게 되어서 행복하고 좋다. 최근 전봇대, 집 2층에서 떨어지기도 하고, 산에서 구르는 장면도 촬영했는데, 굉장히 재미있게 촬영했다”며 캐릭터를 표현하는 즐거움을 말했다.

이어 박하선은 “지난 한 달 동안 하루 6시간 주 4회씩 액션스쿨에서 훈련을 해왔고, 지금도 촬영이 없는 날이면 무술을 익히고 있다”며 “실제 경찰서에서 근무 중인 여자 순경 분들을 뵙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어보기도 했고, 시골 분소에도 찾아가 그곳 경찰 분들과 함께 순찰을 돌아보기도 했다”며 캐릭터를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쓰리데이즈'는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의 후속작이다. 박하선은 '별그대'의 열혈 팬을 자청했다.

박하선은 “제가 전지현 선배님을 좋아하는데, '별그대'도 정말 신선하고 재미있어서 폐인이 되었다. 많은 장면들이 재미있는데, 특히 지난 11회 에필로그 부분에서 나온 송이(전지현 분)와 민준(김수현 분)의 시간정지키스는 정말 가슴에 와 닿더라”며 “'별그대'도 끝까지 사랑해주시고, 후속으로 방송되는 저희 '쓰리데이즈'도 신선한 내용이 많으니까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유천, 손현주, 박하선, 소이현, 윤제문, 최원영, 장현성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자랑하는 '쓰리데이즈'는 '싸인', '유령'을 연이어 성공시킨 김은희 작가와 '뿌리깊은 나무' 등을 연출한 신경수 감독이 의기투합한다. '쓰리데이즈'는 '별그대' 후속으로 오는 3월 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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