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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박해진, 포기를 모르는 이 남자..'김수현 질투 폭발'

강선애 기자 작성 2014.02.27 09:14 조회 2,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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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별그대' 박해진이 김수현의 질투심을 자극하는 연기로 눈길을 모았다.

26일 방송된 SBS 수목극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이하 별그대) 20회에서는 큰 사건을 겪은 휘경(박해진 분)이 자리를 툭툭 털고 일어나 송이(전지현 분)를 찾아가고 끝까지 송이를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휘경은 송이와 민준(김수현 분)이 함께 나오는 것을 보고는 평소와 다름없이 송이와 따뜻한 포옹을 나눴다. 이후 휘경은 송이의 얼굴을 매만지며 “너 얼굴이 왜 이렇게 말랐어. 도민준 따라갔다가 고생 엄청 했나보네”라며 민준을 흘깃 쳐다봤다.

휘경은 여유를 부리며 송이에게 자신과 같은 뒷자리 번호의 휴대전화를 선물, 민준의 질투심을 한껏 자극했다. 이어 휘경은 잠시 송이가 자리를 비운 사이 민준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다.

휘경은 민준에게 “열받지?”라고 도발하며 “내가 너 인정해서 가만있는 거 아냐. 지금은 송이가 너를 너무 좋아하니까 그냥 내버려두고 있는 거지. 그런데.. 포기는 안했어”라고 말해 민준을 끝까지 긴장시켰다.

특히 휘경은 “만에 하나. 네가 송이 곁에서 갑자기 사라져버린다거나, 걜 혼자 두는 순간. 송이 옆자린 내 차지가 될 거라는 걸 알아둬. 그땐 절대 안 놓칠거다”라며 민준의 질투를 극으로 치닫게 만들었다.

그 동안 '천송이 바라기'로 남자의 진한 순애보를 보여주면서도 절대 낙심하지 않는 유쾌한 모습을 보여온 휘경. 휘경은 끝까지 민준에게 질투를 유발하며 또 다른 방법으로 송이를 지켜주는 모습으로 진정한 '사랑꾼'의 면모를 보여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질투 유발자'로 변신한 박해진에 대해 “세상에 이런 남자 박해진이니까 가능하다. 우리 순정남, 질투유발자 됐다”, “박해진 질투 유발하는데 귀여워서 죽는 줄 알았다. 가슴 완전 설레”, “순정의 끝까지 송이를 놓지 않는 센스! 질투유발로 한 방 날렸네”, “내 옆에도 저런 남자 있었으면”, “휘경이는 사랑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별그대'는 27일 밤 10시 방송될 21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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