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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선물' 강렬 첫방, 미치도록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

기사 출고 : 2014-03-04 09: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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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선물

[SBS 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월화극 '신의 선물-14일'(극본 최란, 연출 이동훈)이 강렬한 첫 방송으로 안방극장에 확실히 눈도장을 새겼다.

3일 밤 방송된 '신의 선물-14일' 1회에는 보이지 않는 인연의 실로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이야기가 짜임새 있게 펼쳐진 가운데, 14일동안 벌어질 치열한 사투의 시발점인 샛별(김유빈 분)의 유괴사건이 발생했다.

10년차 방송작가로 일에 있어서는 냉철한 프로지만, 딸 샛별의 교육에 있어서 극성스러운 엄마 김수현(이보영 분). 엉뚱한 딸 샛별에 대한 걱정 외에는 모자랄 것 없는 완벽한 삶을 살아가던 수현은 이날 방송 말미, 갑작스럽게 딸 샛별이 유괴됐다는 사실을 깨닫고 정신이 혼미해진다.

우연히 만난 과거 연인 우진(정겨운 분)과 안부를 주고 받는 사이, 감쪽같이 사라진 샛별은 수현이 만드는 '공개수배 이 사람'에서 찾던 부녀자 연쇄살인 용의자에게 납치를 당하고, 생방송을 통해 샛별의 유괴소식이 전국적으로 생중계되면서 1회가 끝을 맺었다.

샛별의 유괴사건은 수현이 '전사가 된 엄마'로 다시 태어나는 계기이자, 치열한 14일 간의 사투가 시작되는 출발점이 되는 사건이다. '신의 선물-14일' 1회의 말미에 샛별이 유괴됐다는 사실이 전달되는 과정은, 촘촘하고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안방극장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날 방송에선 '초절정 양아치'로 파격 변신한 조승우의 등장과 활약 역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돈 되는 일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묻지마 서포터즈'의 대장 기동찬 역으로 등장한 조승우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캐릭터를 구현해내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다정한 샛별의 아빠이자 따뜻한 인권변호사로 등장한 김태우(한지훈 역), 스마트한 경찰팀장으로 이보영 사투에 큰 힘이 되어줄 정겨운(현우진 역), 조승우에게 100억을 주겠다고 호언장담하는 베일에 싸인 의문의 노숙자 신구(주병우 역), 6세 지능을 가진 지적장애인이자 샛별의 유일한 친구인 바로(기영규 역), 꽃뱀 출신에 조승우의 조력자로 섹시한 매력을 뽐낸 한선화(제니 역) 등 입체감 있는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해내며 흥미진진한 극 전개에 힘을 보탰다.

'신의 선물-14일'은 유괴된 딸 샛별을 살리기 위해 2주전으로 타임워프된 엄마 김수현과 전직 형사 기동찬이 의문의 납치범과 벌이는 치열한 두뇌게임을 그려갈 미스터리 감성 스릴러 드라마다. 1회에선 인물들 각각의 캐릭터가 다채롭게 펼쳐짐과 동시에, 연쇄 살인사건과 샛별이 유괴사건이 긴장감 있게 그려지며 시청자가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특히 누가 범인인지, 한 장면도 무심코 넘길 수 없는 다양한 복선들이 시선을 모았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완전 대박 재미나다”, “범인이 누굴까”, “1시간이 후딱 갔다. 다음 이야기가 미치도록 궁금하다”, “와. 진짜 쫄깃한 드라마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신의 선물-14일'에 호평을 쏟아냈다.

'신의 선물-14일'은 일단 시청자가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그만으로도 새로 선보이는 드라마로서,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로서 성공한 출발이다.

한편 '신의 선물-14일'은 4일 밤 10시 2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