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스타 끝장 인터뷰

"도민준은 아는 게 많고, 김수현은 공부가 필요하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14.03.06 11:08 조회 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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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키이스트 제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김수현이 도민준 캐릭터와 실제 자신을 비교했다.

김수현은 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SBS 수목극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이하 별그대)를 인기리에 마친 소회를 밝히며 자신이 연기했던 도민준 캐릭터에 대해 말했다.

김수현은 “도민준은 아는 게 많고, 난 많은 공부가 필요한 상태다. 공통점이 있다면, 다른 분들이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도민준이 가지고 있는 진중한 모습이 닮은 것 같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김수현은 '별그대'에서 주인공 도민준 역을 맡아 '400년동안 지구에서 산 외계인'이라는 판타지적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어색하지 않은 초능력 연기, 절제된 감정연기, 달달한 로맨스와 코믹 연기, 폭발하는 듯한 오열 연기까지 스펙트럼 넓은 열연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김수현이 도민준 역을 맡아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400년이란 세월을 표현하는 것이었다. 김수현은 “도민준이 살아온 세월을 표현하는데 가장 많은 노력을 했다. 표현이 잘 됐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봐주시고, 나로서도 조선시대 분장이라던가 개화기 시대 분장이라던가, 이런저런 모습을 많이 보여줄 수 있어 재미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수현은 “'별그대' 뜨겁게 잘 마무리 할 수 있어 행복했다. 무엇보다, 굉장히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셔서 너무 행복하고 즐겁게 잘 마쳤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별그대'를 마친 김수현은 광고촬영 등 국내 스케줄을 소화한 후 이달 중순부터 중국, 일본, 싱가포르, 태국 등을 돌며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진행한다.

한편 '별그대' 후속으로는 박유천, 손현주, 박하선, 소이현, 윤제문, 장현성, 최원영 등이 출연하는 '쓰리데이즈'가 방송된다.

[사진제공=키이스트]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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