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300:제국의 부활', 비수기 극장가에서 홀로 고군분투

김지혜 기자 작성 2014.03.12 09:20 조회 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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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300:제국의 부활'(감독 노암 머로)이 비수기 극장가에서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성하고 있다.

12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00:제국의 부활'은 지난 11일 전국 6만 448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91만 8,926명.

'300:제국의 부활'은 개봉이래 줄곧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흥행 파워가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 평일 6~7만 관객을 모으는데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극장가가 비수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300:제국의 부활'을 제외하고 일일 관객 5만 명을 넘는 영화가 한 편도 없다. 2위인 '논스톱'은 3만명의 관객을 모으는데 그쳤다.

우선 박스 자체가 1~2월에 비해 확연히 줄었다. 1~2월에는 '변호인'과 '겨울왕국' 등의 천만 돌파작이 장기 흥행하며 박스를 키웠지만, 3월 접어들면서 파괴력을 지닌 작품이 나오지 않은 탓도 크다고 볼 수 있다.  

'300:제국의 부활'은 비수기 극장에서 홀로 고군분투하며 이번주 100만 돌파를 노리고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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