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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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선물]정겨운-조승우, 주먹다짐하며 날 선 대립...'악연의 재회'

작성 2014.03.18 23:22 조회 3,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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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장희윤 기자] 조승우와 정겨운의 날 선 대립이 그려지면서 과거 두 사람 사이를 악연으로 만들었던 연유가 공개됐다.

18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신의 선물-14일' (극본 최란, 연출 이동훈) 6회에서는 현우진(정겨운 분)이 자신에게 까칠하게 구는 기동찬(조승우 분)에게 “언제까지 나를 원망할 셈이냐”고 물었다.

기동찬은 현우진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며 “너 죽을 때까지”라고 대답했고 기어이 현우진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

이어 과거 두 사람이 악연이 될 수 밖에 없는 연유가 공개됐다. 무진 연쇄살인 사건의 피해자 아버지가 기영규(바로 분)를 죽이겠다고 총을 들고 협박하는 사건이 일어났고 현우진은 현장상황을 진두지휘했다. 하지만 그는 기동찬에게 작전에서 빠지라고 말했다.

이때 기동찬은 범인을 향해 총을 쐈고 결국 이 사건으로 현우진과 기동찬은 심문을 받게 됐다. 담당자는 현우진에게 “총기 사용에 부합되는 상황이냐”고 물었고 현우진은 “상사의 명령을 어긴 과잉 진압이라 판단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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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동찬은 “총을 들고 있던 그놈 팔에 쐈다”고 항변했지만 현우진은 “작전 성공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고 사상자는 발견되지 않았을 거다”며 기동찬을 탓했다.

담당자는 “결국 발포로 아이 뇌에 치명적 손상 입힌 거 아니냐. 이걸로 끝난 거 아니다. 형사처벌 남은 거 아냐”고 되물었고 기동찬은 경찰배지를 떼며 방을 나섰다.

한편 주먹으로 현우진을 내려친 기동찬은 “내가 얼마나 벗어나고 싶었는지 아냐. 지 형 고발한 독한 놈이라는 소리 듣는 게 나았다. 내가 살인마 피 흐르지 않는다는 거 보여주려고 발악했는데 네가 다 망쳐놨다”며 그에게 화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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