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1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보아, 영화 인터뷰 취소…진도 여객선 침몰 애도

김지혜 기자 작성 2014.04.16 20:19 조회 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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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가수 보아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피해자들을 애도하는 뜻에서 예정된 영화 인터뷰를 모두 취소했다.

16일 영화 '메이크 유어 무브' 관계자는 "오늘(16일)진행될 VIP시사회와 17일 예정된 언론 인터뷰를 모두 취소하게 됐다"면서 "보아 씨가 사고 소식을 접하고 영화 일정을 소화하지 않는게 좋겠다고 판단해 영화사 측과 상의 끝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메이크 유어 무브'는 보아의 할리우드 데뷔작이다. '스텝업' 제작진이 참여해 만든 댄싱 로맨스 영화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보아에겐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그러나 작품의 홍보 활동보다 중요한 것은 여객선 침몰 사고의 피해자를 애도하고 수색중인 승객의 구조 여부라고 판단을 내렸다. 

오늘(16일) 오후 8시 30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메이크 유어 무브'의 VIP시사회의 관계자와 참석자 모두 보아와 영화사 뜻을 존중해 발걸음을 돌렸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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