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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눈물의 우승컵 '대회 참가로 수학여행 불참' 기쁨의 순간에도 눈물

작성 2014.04.18 12:39 조회 24,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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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눈물의 우승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단원고 눈물의 우승컵 '대회 참가로 수학여행 불참' 기쁨의 순간에도 눈물

단원고 눈물의 우승컵

단원고 눈물의 우승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온 국민이 슬픔에 빠진 가운데 이 중 가장 많은 실종자가 포함된 단원고의 여자 탁구부가가 눈물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17일 충남 당진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 60회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 여자고등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단원고 여자 탁구부는 울산 대송고를 상대로 3대 1 승리를 차지하며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탁구팀 선수 중에는 수학여행을 떠날 대상이었던 2학년 학생도 3명 포함되었지만 대회 참가로 인해 수학여행에 참가하지 못했다.

이에 대회 기간 중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을 접한 선수들은 대회 포기까지 고민했지만 끝까지 승리를 위해 뛰었고 결국 우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선수들은 우승에도 기쁨의 미소 대신 친구들의 슬픔에 눈물을 터뜨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단원고 눈물의 우승컵에 네티즌들은 "단원고 눈물의 우승컵 얼마나 마음이 먹먹할까", "단원고 눈물의 우승컵 아이들이 기쁜 순간에도 기뻐하지 못하다니", "단원고 눈물의 우승컵 정말 참담한 마음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단원고 눈물의 우승컵, 사진=JT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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