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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SBS 주말예능 대거 결방 예정... 지상파 결방 잇따라

작성 2014.04.18 14:06 조회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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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세월호 침몰 사고, SBS 주말예능 대거 결방 예정... 지상파 결방 잇따라

세월호 침몰 사고, 지상파 결방

SBS 주말 예능프로그램이 대거 결방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침몰사고로 전 국민이 애통해하고 있는 지금, 웃음을 유발하는 프로그램의 방송을 자제하고 애도에 함께 하고자 지난 16일부터 예능프로그램을 결방해온 SBS는 주말 예능도 결방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19일에는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 결방된다. 20일에는 아침 '도전 1000곡'을 시작으로 '인기가요',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런닝맨'이 모두 결방된다. 'K팝스타3' 후속으로 첫 방송이 예정됐던 '룸메이트'는 자연히 첫 방송일이 27일로 미뤄졌다.

예능프로그램이 결방되는 대신 영화 '글러브'와 드라마 재방송 등이 편성됐지만, 이는 뉴스특보로 대체될 수 있는 상황이다.

금요일 예능도 보기 힘들 전망이다. 18일 방송될 '웃음을 찾는 사람들'은 이미 결방이 결정됐고, '정글의 법칙 in 보르네오'는 'SBS 뉴스특보-여객선 세월호 침몰'와 이중편성됐다.

SBS 관계자는 “편성이 변동될 가능성이 남아있긴 하지만, 현재로서는 주말에 예능이 대거 결방될 예정”이라 밝혔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지상파 결방 예정 소식에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지상파 결방 어쩌면 당연한 것", "세월호 침몰 사고, 지상파 결방 당연한 거지만 계속해서 슬픈 소식만 전해져서 안타까워요", "세월호 침몰 사고, 지상파 결방 이번주는 정말 대한민국이 너무 슬프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16일 오전 전라남도 진도군 도조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됐다. 구조작업이 펼쳐지고 있지만 18일 오전 10시 현재, 475명의 탑승객 중 25명 사망, 179명 구조, 271명이 실종된 상태다. 특히 이 배에는 제주도로 단체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이 탑승해 더 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 지상파 결방,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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