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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보도국장 공식사과 “민간 잠수부 발언 사실 아니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14.04.18 14:17 조회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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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보도채널 MBN 측이 한 민간 잠수부와 한 인터뷰에 대해서 진위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MBN 보도국 측이 “발언 내용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18일 오후 1시 50분 MBN 이동원 보도국장은 뉴스특보에 출연, 앞서 해당 뉴스특보에서 한 민간 잠수부 홍 모 씨와 한 인터뷰에 대해 사과했다.

이 보도국장은 “오늘 아침 6시 MBN 뉴스특보 프로그램에서 민간잠수사 인터뷰를 생방송으로 연결해 방송했습니다”라고 말문을 연 뒤 “홍 씨는 해경에서 '위험하니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 등의 발언을 했다고 전했고 또 다른 민간잠수사가 세월호의 생존자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국장은 “이에 대해 MBN 아나운서는 홍 씨에게 직접 목격한 것이냐고 물었고 홍 씨는 들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며 “해경에 취재한 결과, 해경이 민간잠수사와 관련해 차단한 바가 없고 오늘도 70여 명의 민간잠수사가 투입돼 있다”며 인터뷰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 “구조 현장 주변에서 큰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은 온 국민의 절실한 소망입니다. 실종자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가족 분들과 국민분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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