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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 "우리 어린 친구들, 얼마나 무서울까" 세월호 침몰 애도

강선애 기자 작성 2014.04.18 15:42 조회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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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심은경이 세월호 침몰사고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심은경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너무 맘이 아파서 무엇 하나 일이 잡히지 않습니다. 우리 어린 친구들. 얼마나 무섭고 고통스러웠을까요. 깊이 애도를 표합니다”라며 “미안합니다. 아무것도 못해주고 이렇게 해줄 수 있는 게 기도뿐이라서”라는 글로 비통한 심경을 밝혔다.

심은경은 글과 함께 한겨례 17일자에 실린 '조남준의 발그림'을 첨부했다. 이번 '조남준의 발그림'은 세월호가 침몰한 바다를 배경으로 “착한 바보들아”라며 끝까지 어른들의 지시를 따랐던 학생들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표현한 글을 싣고 있다.

심은경의 글에 네티즌들은 “착잡하고 또 착잡한 마음이다”, “사고대응에 부족함이 있어서 피해를 키웠다는 사실이 더 마음을 아프게 한다”, “나라의 미래가 될 어린 학생들이 받고있는 고통과 그 부모님들의 찢어지는 가슴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프다”, “정말 무사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6일 오전 전라남도 진도군 도조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됐다. 구조작업이 펼쳐지고 있지만 18일 오후 3시 현재, 475명의 탑승객 중 28명 사망, 179명 구조, 268명이 실종된 상태다. 특히 이 배에는 제주도로 단체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이 탑승해 더 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SBS연예뉴스 DB]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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