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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 쾌척’ 송승헌 측 “끝까지 희망 잃지말자”

강경윤 기자 작성 2014.04.19 11:15 조회 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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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송승헌이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구조작업과 유족 지원에 1억원을 쾌척하면서 희망을 잃지 말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19일 송승헌 소속사 더좋은 이엔티 측 관계자는 SBS연예뉴스 취재진과의 전화통화에서 “송승헌 씨가 사고 소식을 접한 뒤 계속 안타까워하다가 구세군을 통해서 세월호 구조작업과 유족지원에 써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송승헌은 2011년 일본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 구세군을 통해 거액을 기부한 바 있다. 이후 구세군 측과 함께 봉사 및 기부 활동을 벌이던 송승헌은 구세군 봉사활동자들이 세월호 구조활동 및 유족들을 돕기 위해서 현장에 내려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송승헌 씨가 기부 사실이 알려지는 걸 원하지 않았는데 자칫 크게 보도가 돼서 희생자들이나 실종자들 가족에게 부담을 줄까 걱정하고 있다.”면서 “국민이 한마음으로 기도를 하고 있기 때문에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인천을 떠나서 제주도로 가던 여객선 세월호는 오전 9시께 전남 진도군 도조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는 침몰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 나흘째를 맞은 19일 오전 10시 1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발견돼 사망자는 총 29명으로 집계됐다.

사진=더좋은 이엔티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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