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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 英가수 코니 탤벗, 세월호 참사에 온기 한국팬들 울렸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14.04.19 17:13 조회 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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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 탤벗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14세 영국 가수 코니 탤벗이 한국 팬들을 감동시켰다.

6년 전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 bow)를 불러 한국을 깜짝 놀라게 한 코니 텔벗이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애도의 뜻을 전하며 기부 의사를 전달했다.

오는 23일 내한 공연을 갖는 코니 탤벗은 19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슬픈 시기를 맞은 한국으로 내일 떠난다.”면서 “콘서트 수익금을 여객선 사고에 기부할 것”이라고 직접 밝혔다.

탤벗은 이 글과 함께 붉은색 하트와 기도하는 모양의 이모티콘을 남겨 실의에 빠진 세월호 피해자들과 그 가족, 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는 많은 국민들에게 따뜻한 온기와 위로를 안겼다.

탤벗은 2007년 만 6세에 영국ITV 의 오디션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데뷔앨범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가 20만장 이상 판매되며 최연수 가수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한 탤벗은 23일 경기도 오산동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을 펼친 뒤 27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무대에 오른다.

사진=코니 탤벗 트위터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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