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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류현진 기부 '세월호 침몰 구호금 1억원' 마음 씀씀이도 빛나네

작성 2014.04.20 10:53 조회 5,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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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송승헌 류현진 기부 '세월호 침몰 구호금 1억원' 마음 씀씀이도 빛나네

송승헌 류현진 기부

배우 송승헌과 류현진이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작업과 구호물품 준비를 위해 기부를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류현진이 세월호의 실종자들을 위해 멀리서나마 구조작업 및 구호물품준비에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기를 간절히 희망하며 1억원의 구호금을 보낼 예정”이라 밝혔다.

이어 “현재 기부처와 기부방식은 세월호 사고관련 관계기관과 논의 중”이라며 “류현진은 이번 참사를 실시간으로 접하며 실의에 빠졌을 실종자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19일 송승헌 소속사 더좋은 이엔티 측 관계자는 SBS연예뉴스 취재진과의 전화통화에서 “송승헌 씨가 사고 소식을 접한 뒤 계속 안타까워하다가 구세군을 통해서 세월호 구조작업과 유족지원에 써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송승헌은 2011년 일본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 구세군을 통해 거액을 기부한 바 있다. 이후 구세군 측과 함께 봉사 및 기부 활동을 벌이던 송승헌은 구세군 봉사활동자들이 세월호 구조활동 및 유족들을 돕기 위해서 현장에 내려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송승헌 씨가 기부 사실이 알려지는 걸 원하지 않았는데 자칫 크게 보도가 돼서 희생자들이나 실종자들 가족에게 부담을 줄까 걱정하고 있다.”면서 “국민이 한마음으로 기도를 하고 있기 때문에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인천을 떠나서 제주도로 가던 여객선 세월호는 오전 9시께 전남 진도군 도조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는 침몰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 닷새째인 20일, 밤사이 선체 내에서 시신을 추가로 수습하고 인근 해상에서 시신이 추가로 발견되며 사망자는 총 49명으로 늘어났다.

송승헌 류현진 기부 소식에 네티즌들은 "송승헌 류현진 기부 하는 일도 스타답네요", "송승헌 류현진 기부 멋집니다", "송승헌 류현진 기부 이렇게 힘든 일을 위해 선뜻 나서주니 너무 감사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송승헌 류현진 기부, 사진=더좋은 이엔티 및 에이스펙코퍼레이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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