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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선 신기술 '양학선2'로 코리안컵 도마 금메달... 마루에서도 은메달 추가

작성 2014.04.20 23:33 조회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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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선 신기술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양학선 신기술 '양학선2'로 코리안컵 도마 금메달... 마루에서도 은메달 추가

양학선 양학선2

체조선수 양학선이 신기술 '양학선2' 로 남자 도마 정상에 올랐다.

지난 19일 양학선은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코리안컵 국제체조대회 남자 도마에서 1, 2차 시기 평균 15.412점을 얻어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우크라이나의 이고르 라디빌로프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 2012년 런던올림에서 한국 체조에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긴 양학선은 이번 대회 2차 시도에서는 도마를 옆으로 짚은 뒤 세 바퀴 반을 도는 신기술 '양학선2'를 선보였다.

양학선은 애초 지난해 세계 대회를 겨냥해 신기술을 연마했으나, 컨디션 난조로 이번 대회까지 시연을 미뤘다.

양학선은 1차 시도에서 '양학선'을 시도했으나 착지할 때 크게 흔들려 뒤로 넘어지면서 손을 짚은 뒤 몸이 돌아가는 바람에 14.900점에 머물렀다.

'양학선2'를 연기한 2차 시도에서는 착지할 때 한발을 앞으로 내디뎠지만, 신기술로 인정받는 데는 아무런 문제 없는 깔끔한 연기를 펼쳐 박수를 받았다.

국제체조연맹 FIG 심판진은 15.92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양학선에게 선사했다.

선수가 신기술에 자신의 이름을 붙이려면 FIG 공식 대회에서 시도해 성공해야 한다.

난도 6.4인 '양학선'에 이어 '양학선2' 또한 난도 6.4로 인정돼 양학선은 자신의 이름을 딴 난도 6.4짜리 도마 기술을 두 개나 갖춘 세계 유일의 선수가 됐다.

또한 양학선은 20일 마루에서도 14.82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으며 2위에 올라 은메달을 따며 이번 대회 멀티 메달을 기록했다.

양학선 신기술 양학선2에 네티즌들은 "양학선 신기술 양학선2 어떤건지 보고 싶어요", "양학선 신기술 양학선2 로 또 세계를 재패했군요", "양학선 신기술 양학선2 더 멋진 기술을 기대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양학선 양학선2,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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