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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전염병 '한번 발병하면 농장 초토화' 어떻길래?

작성 2014.04.23 08:14 조회 9,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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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돌고래 도시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바나나 전염병 '한번 발병하면 농장 초토화' 어떻길래?

바나나 전염병

'바나나 전염병'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21일 (현지 시간) 미국 경제 전문 채널 CNBC는 특별한 소식을 전했다.

'바나나 전염병'을 보도하며 이목을 집중시킨 것.

언론을 통해 "바나나 전염병 파나마병의 일종인 TR4가 전 세계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바나나가 지구에서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 바이러스를 치료할 백신이나 농약도 개발되지 않아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한번 발병해 농장에 나타나면 수년 내에 농장 전체를 고사 상태로 만들어버린다.

특히, 전체 글로벌 작황의 45%를 차지하는 캐번디시 품종에 특히 치명적이다.

미국 플로리다대 랜디 플로츠 식물병리학과 교수는 "캐번디시 종은 TR4의 확산으로 멸종 위기에 놓일 수도 있다"면서 "다른 바나나 품종의 개발 등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나나 전염병' 소식에 네티즌들은 "바나나 전염병, 안 돼!" "바나나 전염병 내 아침인데~" "바나나 전염병, 힘내라 바나나" 등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바나나 전염병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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