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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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그곳에선 행복하길 '가슴 뭉클한 헌정 연주곡'

작성 2014.04.24 08:23 조회 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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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상 부디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부디 그곳에선 행복하길 '가슴 뭉클한 헌정 연주곡'

부디 그곳에선 행복하길

'부디 그곳에선 행복하길'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작곡가 윤일상은 지난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세월호 희생자분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넋을 기리며 작은 연주곡을 헌정합니다. '부디'...부디 그곳에선 행복하기를 기도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헌정곡 '부디' 음원을 공개한 것.

윤일상의 '부디'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진혼곡'이다.

그는 "작업을 하려 해도 자꾸만 아이들이 마지막까지 매달렸을 절박한 순간이 떠올라 힘들었습니다. 부디 이 음악이 마지막 가는 길에 작은 동반자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해 줄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어서 미안합니다... 부족한 나의 작은 연주곡을 헌정합니다. 부디... 부디 그곳에선 행복하기를 기도합니다. 2014년 4월 23일 새벽"이라며 마음을 전했다.

한편 '부디 그곳에선 행복하길' 소식에 네티즌들은 "부디 그곳에선 행복하길, 울고 싶다" "부디 그곳에선 행복하길, 진짜 행복해라!" "부디 그곳에선 행복하길, 기도합니다" 등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부디 그곳에선 행복하길 사진=윤일상 사운드 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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