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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자진 하차 '음주운전으로 무한도전 5년 만에 하차'

작성 2014.04.24 09:41 조회 7,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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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 길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길 자진 하차 '음주운전으로 무한도전 하차'

길 자진 하차

'길 자진 하차'가 화제를 낳고 있다.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리쌍 멤버 길이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하차한다.

MBC는 23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특별한 소식을 전했다.

최근 물의를 빚은 길의 하차를 공식 발표한 것.

제작진은 “우선 시청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4월 23일 새벽 '무한도전' 출연자 길 씨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모두가 슬픔과 무력감에서 벗어나기 힘든 시기에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더욱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이에 시청자 여러분이 느낄 실망감이 얼마나 크실지 짐작하기에 저희 제작진 또한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고 거듭 반성의 뜻을 밝혔다.

제작진은 “현재 길 씨는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변명의 여지없이 국민 여러분께 사죄를 드리며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작진에게 앞으로 자숙의 시간을 갖기 위해 '무한도전' 자진 하차의 뜻을 전달했습니다."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길 씨의 자진 하차를 받아들여, 당분간 6인 체제로 녹화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고 말했다.

또한, 길이 출연한 분량의 편집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죄드리며, 앞으로는 시청자 여러분께 받았던 분에 넘치는 사랑과 격려를 잊지 않고 더욱더 성숙한 '무한도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말했다.

길은 23일 오전 0시 30분께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인근에서 음주운전단속에 적발됐다. 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단속 당시 0.109%로, 면허 취소 수치.

길은 2009년 신화 전진의 군입대로 인한 공백을 채우기 위해 합류한 지 5년 만에 불명예스러운 하차를 하게 됐다.

'길 자진 하차' 소식에 네티즌들은 "길 자진 하차, 안타깝다" "길 자진 하차, 도대체 왜 그러셨어요?" "길 자진 하차, 하필 지금" 등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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