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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당신' 유소영 "왜 그리 얄밉냐는 반응, 정말 뿌듯"

강선애 기자 작성 2014.04.24 11:09 조회 4,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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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영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아침극 '나만의 당신'(극본 마주희, 연출 김정민)의 유소영이 “얄밉다”는 반응에 기쁜 마음을 전했다.

유소영은 '나만의 당신'에서 BJ패션 디자이너 성아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극중 성아는 어머니 광자(유혜리 분)와 함께 예전 새언니였던 직장동료 은정(이민영 분)을 사사건건 방해하는 역할로, 유소영은 얄미운 캐릭터를 맛깔나게 선보이고 있다.

유소영은 24일 SBS를 통해 '나만의 당신'과 성아 역에 대한 주변 반응을 소개했다. 그녀는 “지인들이 '이번 드라마에서 왜 그렇게 얄밉게 나오느냐?'라고 말해 줄 때 정말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내가 성아 역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면 이런 이야기를 듣지 못 했을텐데, 드라마를 보고 이런 평가를 해주시니까 성아에 대한 애착이 더 생기면서 저절로 힘도 나더라”고 설명했다.

유소영은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으로 드라마 '판다양과 고슴도치', 단막극 '나에게로 와서 별이 되었다' 등을 통해 차곡차곡 연기력을 다져왔다. 유소영은 이번 드라마에 함께 호흡을 맞추는 배우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유소영은 “극중 엄마 역 유혜리 선배님과 이번 드라마를 통해 처음 뵈었는데 연기궁합이 잘 맞는 것 같고, 감독님과 스태프분들도 '둘이 친모녀 같이 잘 어울린다'고 말해줘서 기분이 좋다”며 “선배님의 '편하고 즐기면서 연기하라'는 조언이 큰 힘이 됐다”라고 고마워했다.

아울러 악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송재희(성재 역)에 대해서도 말했다. 유소영은 “재희오빠는 극중 역할 때문에 차갑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사실은 장난기가 많고 팀을 활기차게 만드는 분위기메이커”라며 “보통 때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진짜 남매처럼 편하게 대하게끔 이끌어준다. 정말 연기할 때와 쉴 때 모습은 정반대일 정도로 몰입도가 정말 강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소영은 “우리 드라마가 다양한 사건과 사고가 있는 스토리 때문에 긴장감도 있으면서, 더불어 코믹하고 활기찬 요소들도 많다”고 소개하며 “앞으로 드라마 속 성아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고, 드라마도 더욱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유소영의 통통 튀는 연기와 함께 아침드라마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나만의 당신'은 평일 아침 8시 3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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