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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크로스’ 김강우, 처절할수록 살아날까

강경윤 기자 작성 2014.04.24 15:09 조회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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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살해당한 강하윤의 오빠입니다.”

KBS 2TV 수목드라마 '골든 크로스'에서 배우 김강우가 처절하다. 극중 태권도 선수 출신 신입검사 강도윤 역을 맡은 김강우는 딸을 죽인 살인자라는 누명을 쓴 아버지 강주완(이대연 분)과 마주했다.

지난 23일 '골든크로스'에서 도윤은 아버지의 살인 자백을 믿지 않았다. 그토록 딸을 사랑했던 아버지가 딸이 스폰서가 있다는 사실을 듣고 격분해 잔인하게 살해했을 거라고 믿지 않은 것. 하지만 주완은 계속해서 자신이 진범이라고 주장했고 도윤은 믿고 싶지 않은 현실에 괴로워 했다.

김강우는 이날 말보다는 몸이 앞선 본능으로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 시작하고, 연이어 터지는 스펙터클한 상황 속 들끓는 분노를 표현했다.

특히 여동생 강하윤(서민지 분)의 스폰 계약서를 발견한 그의 눈빛에는 분노를 넘어 서글픔이 서렸다. 김강우는 초점 없는 눈빛과 넋 나간 표정으로 도윤의 슬픔을 극대화시키며,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더했다.

여동생의 죽음과 아버지의 죽음과 마주한 강도윤이 어떤 선택을 할지, 배우 김강우는 강도윤의 처절함을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를 모은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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