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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은날, ‘드라마 완전정복 영상 공개’ 미리보기

작성 2014.04.25 09:43 조회 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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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은날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SBS 주말극장 '기분 좋은 날'이 맛보기 영상을 공개했다.

최근 SBS 측은 '기분 좋은 닐' 공식 홈페이지와 SBS 공식유투브에 '기분 좋은 날' 하이라이트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은 '기분 좋은 날' 제작발표회에서 사용하기 위해 제작됐으나 지난 16일 여객선 세월호 침몰에 제작발표회가 취소돼 드라마 첫 방송을 앞두고 선보이게 된 것. 

이번에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드라마 완전정복'답게 극중 주인공들의 구도와 더불어 스토리전개가 일목요연하게 소개되었다.

가장 먼저 극중 송정(김미숙 분)이 세 딸과 함께 결혼행진곡과 함께 등장했다. 면사포를 쓴 다인(고우리 분)이 “키워줘서 고마워. 힘든 때만 연락할게”라는 말에 송정은 “이혼해도 연락하지마”라는 대답을 남겼다. 알고 보니 이는 송정의 꿈. “결혼은 개뿔”이라는 말과 함께 현실로 돌아왔다.

이어 철수(최불암 분)와 순옥(나문희 분)부부, 이들의 사위인 민식(강우석 분)과 딸 신애(이미영 분) 부부, 손자인 재우(이상우 분) 가족이야기도 펼쳐졌다. 재우는 신애를 향해 “결혼문제는 알아서 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민식은 철수에게 올해는 “꼭 한 명 장가보내겠다”고 호언장담해 부모와 자식 간의 결혼관 차이를 여실히 보여주기도 했다.

이외에도 다애(황우슬혜 분)가 현빈(정만식 분)을 향해 백허그와 포옹을 하며 고백하는 장면, 이에 충격받은 송정이 무릎을 꿇은 둘을 향해 “한 달 동안 다 같이 살자”며 폭탄 발언하는 모습은 향후 극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여기에 다정(박세영 분)은 인우(김형규 분)에게 자신의 이름을 반복하며 코믹한 모습을 연출했다.

제작진은 “이번 영상은 시청자분들이 드라마를 편안하게 이해할 수 있게끔 스토리를 이끄는 주인공들의 좌충우돌 인연을 에피소드 식으로 제작했다”며 “4월 26일 본방송부터 온가족들이 재미있게 시청하면서 '기분 좋은 날'을 이끌 테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자신했다. 

'기분 좋은 날'은 꿋꿋하게 홀로 세 딸을 키우며 자식들만은 실패 없는 결혼을 시키리라 다짐한 한 엄마가 세 딸을 제대로 시집보내려다가 오히려 시집을 가게 되는, 엉뚱하고 유쾌한 코믹 홈드라마. 오는 26일 밤 8시 45분 첫 방송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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