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9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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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추돌사고 '240명 부상' 9시간 만 정상 운행... 사고 원인은?

작성 2014.05.03 18:36 조회 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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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추돌사고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2호선 추돌사고 '240명 부상' 9시간 만 정상 운행... 사고 원인은?

2호선 추돌사고

2호선 추돌사고가 발생해 240명이 다치고 이 중 3명이 중상을 당한 것으로 파악되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어제(2일) 오후 상왕십리역에서 발생한 전동차 추돌 사고는 오늘 새벽 일단 복구 작업이 마무리 돼 지하철 2호선은 현재 정상 운행되고 있다.

어제 오후 3시 반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 방향 상왕십리 역사 안에서 정차 중이던 열차를 뒤따르던 열차가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들이받은 열차의 객차 2량이 탈선했고, 추돌 부위가 심하게 파손됐다.

두 열차에는 1천여 명이 타고 있었으며, 사고 충격으로 승객들이 열차 안에서 넘어지면서 부상을 당했다.

외국인 2명을 포함해 승객 240명이 사고 당시 충격과 대피 과정에서 다쳐 인근 13개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가운데 3명이 뼈가 부러지는 등 크게 다쳤고, 현재 59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서울 메트로는 현장에 150여 명을 보내 사고 열차를 차고지로 옮기는 등 복구 작업을 벌였다.

사고 직후 을지로입구역에서 성수역까지 9개 역에서 성수역 방향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고 9시간이 지난 오늘 새벽 0시 17분에야 운행이 재개됐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사고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2호선 추돌사고에 네티즌들은 "2호선 추돌사고 왜 또 이런 일이", "2호선 추돌사고 그래도 크게 다친 사람이 많지 않아 다행이야", "2호선 추돌사고 제발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지 말아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2호선 추돌사고,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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