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추돌사고 원인 '나흘 전 신호기 고장 몰랐다' 충격

최종편집 : 2014-05-03 23: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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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추돌사고 원인 '나흘 전 신호기 고장 몰랐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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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지하철 추돌사고 원인 '나흘 전 신호기 고장 몰랐다' 충격

지하철 추돌사고 원인

지하철 추돌사고 원인에 대해 신호기 고장으로 잠정 결론지어졌다.

3일 서울시는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사고 원인을 신호기 고장으로 잠정 결론내렸다.

신호기는 지난달 29일 데이터 수정 후 오류가 발생했지만 이를 발견하지 못해 나흘간 해당 구간을 지나는 하루 550대의 열차가 사고 위험에 노출된 채 승객들을 실어나른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를 처음 신고한 사람은 시민이었고, 공식적인 승객 대피 안내방송은 사고 7분 후부터 이뤄졌으며 사고 30분 후 모든 승객이 대피했다.

서울시는 사고 구간에선 당분간 저속 운행하고 경보음을 강화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으며, 부상자에게는 치료비를 전액 지원키로 했다.

서울시는 브리핑에서 사고 당시 상왕십리역 승강장 진입 전 설치된 신호기 2개가 신호를 잘못 표시했다고 밝혔다.

정상 상태라면 상왕십리역에 열차가 정차한 경우 신호기 3개가 후속열차 기준으로 '주의·정지·정지' 순으로 표시돼야 하지만 전날 사고 때는 '진행·진행·정지' 순으로 표시됐다.

원칙적으로 신호기가 '정지'나 '주의'로 작동되면 열차자동정지장치(ATS)가 작동하지만 '진행'으로 표시되면 작동을 하지 않았다.

사고 당일도 2개 신호기가 '진행'으로 표시됐기 때문에 ATS가 작동하지 않았고 기관사가 마지막 신호기의 '정지' 표시를 보고서야 급히 브레이크를 잡았다.

사고 전 후속 열차 운행 속도는 68㎞/h였으며 비상제동을 걸었지만 제동거리 부족으로 앞 열차와 추돌했다.

추돌 당시 후속 열차의 속도는 15㎞/h였다. 비상제동 후에도 열차는 128m를 더 나아갔다.

시는 지난달 29일 기관사들의 요구로 을지로입구역(내선) 선로전환기 속도 조건을 바꾸기 위해 연동장치의 데이터를 수정하면서부터 신호에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시는 세월호 참사 후 지난달 17일부터 30일까지 지하철도 특별점검했지만 신호기는 일상점검 대상이라는 이유로 제외했다.

그러나 매일 점검에서도 신호기 오류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하기 전까지 나흘간 방치됐다.

오류가 난 신호기들은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조사위원회 승인 후 이날 오전 4시 25분에 완전히 복구됐으며, 최종 사고 원인은 국토부에서 밝힐 예정이다.

지하철 추돌사고 원인에 네티즌들은 "지하철 추돌사고 원인 나흘 동안 고장난 걸 모르고 있었다니", "지하철 추돌사고 원인 충격적이네", "지하철 추돌사고 원인 다시 이런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하철 추돌사고 원인,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