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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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이동우, 어머니 실명 사실 아시자 "내 눈 빼줄게" 울컥

작성 2014.05.06 15:25 조회 1,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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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실명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힐링캠프 이동우, 어머니 실명 사실 아시자 "내 눈 빼줄게" 울컥

힐링캠프 이동우

개그맨 이동우의 안타까운 사연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이동우는 지난 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망막색소변성증 고백에 대한 어머니의 반응을 전했다.

그는 처음 실명사실을 알고 가족에게도 병을 밝히지 못했다고 털어 놓았으며 "물을 쏟거나 하는 실수를 반복했다. 어머니가 정신을 어디다 두고 사느냐며 화를 냈다" 고 전했다.

이어 그는 "어느 순간 나도 화가 났다. 화를 내는 엄마에게 화난 게 아니라 이 현실이 너무 화가 났다"면서 "사실 부모님께는 점잖게 얘기하고 싶었고 내 병을 내가 받아들였을 때 말하고 싶었다. 그렇게 허접하게 얘기하고 싶지는 않았는데 다 뒤집어엎으면서 '나 사실은 시력을 잃어가고 있거든? 나 눈 먼대 엄마. 이까짓 거 갖고 화내지 마'라고 털어놨다"고 말했다.

이동우는 “어머니께서는 오열하며 쓰러지셨다. 온몸을 떨면서도 '아무 걱정하지마. 내 눈 빼줄게. 엄마 다 살았잖니'라고 했다”라고 밝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한편 이동우는 이날 '힐링캠프'에서 "딸의 얼굴을 단 5분 만이라도 보고 싶다"고 얘기해 안타깝게 했다.

힐링캠프 이동우 사연에 네티즌들은 "힐링캠프 이동우, 마음이 너무 아프다", "힐링캠프 이동우, 그런 사연이 있었구나", "힐링캠프 이동우, 희망 잃지마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힐링캠프 이동우, 사진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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