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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회 마지막회 결말 '혜원' 결국 자수 택해 '선재의 사랑은 계속'

작성 2014.05.13 23:55 조회 8,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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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회 마지막회 결말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밀회 마지막회 결말 '혜원과 선재의 마지막 밤 화제'

밀회 마지막회 결말

밀회 마지막회 결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밀회' 마지막회에서는 떠날 준비를 하는 혜원(김희애 분)이 선재(유아인 분)의 집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혜원은 모든 비리를 검사에게 자수할 마음을 굳히고, 선재에게 계획을 털어놓았고, 이에 눈물을 참던 선재는 친구들에 선물 받은 차를 대접했다. 혜원은 "지금 이 시간은 이 차 맛으로 기억해둘게"라고 말했다.

하지만 선재는 "뭘로 기억한다고? 차는 무슨. 몸으로 기억해야지"라고 말하고 뜨겁게 키스했고, 이후 두 사람은 한 침대에 누워 마지막을 추억했다.

이어 법정에서 혜원은 안정된 삶을 살았지만, 내적으로는 피폐했음을 고백하며 "난생 처음 누군가 저한테 온전히 헌신하는 순간이 인생의 명장면이었다"면서 선재를 언급했다.

결국 간통죄로 구치소에 수감된 혜원은 코를 골며 "발뻗고 자는 맛이 꿀맛이다"라고 하는가 하면, 자신의 머리카락을 자르는 수감 동료들에게 삭발을 요구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구치소의 면회실에서 선재와 만난 혜원은 "나 잊어도 돼. 사랑해줬고, 다 뺏기게 해줬고 내게 다 해줬어. 그래서 고마워. 떠나도 돼"라고 했고, 이에선재는 "집 비워두고 어딜가요. 같이는 한 번 살아 봐야죠"라고 답했다. 또 선재는 혜원의 빈자리를 피아노 연주로 달래주면서 끝까지 기다리겠다는 의지를 담아 끝나지 않은 사랑을 보여줬다.

밀회 마지막회 결말에 네티즌들은 "밀회 마지막회 결말, 정말 마지막까지 김희애는 멋지더라" "밀회 마지막회 결말, 사랑이 사람을 바꾸네" "밀회 마지막회 결말, 정말 좋았다" "밀회 마지막회 결말, 눈물이 나오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밀회' 후속으로 '유나의 거리'가 오는 19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밀회 마지막회 결말=JTBC '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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